책 무료 나눔 구독자 이벤트
안녕하세요 여러분 :)
제가 예전에 올린 글 중에서 패션 공부할 때 어떤 책 읽으면 좋은지에 대해 쓴 적이 있어요. 그런데 제가 소개한 책들이 좀 오래된 책들이다 보니까 시중에 구할 수 없는 책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어디서 구할 수 있냐고 묻는 댓글이 많아서 아프고 죄송스런 마음을 부여잡고... 새로운 내용으로 업데이트를 해 봐야 되겠다고 생각을 해서 오늘 이렇게 다시 새로운, 구할 수 있는, 제가 직접 읽어보고 검증한 추천 도서를 적어봅니다.
총 5권의 책들이고요.
책들은 모두 제 사비로 구입 했어요. 내돈내산이고요. 구독자 이벤트를 진행을 하려고 해요.
이렇게 패션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 많은데 제가 갖고 있는 것 보다는 필요하신 분들이 읽어보시고 도움을 받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소정의 택배비만 받고 보내드릴 예정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리는 책들은 남녀노소 상관없이 패션에 관심이 있으시면 얼마든지 보고 즐기실 수 있는 책들이라 도움이 될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한 권씩 자세히 함께 보실게요.
(강민지 저/루비박스)
패션을 잘 모르는 분들도 쉽게 읽으실 수가 있고요. 소위 말하는 명품 브랜드의 구체적인 역사를 굉장히 잘 알 수 있어요.
패션의 역사에 대해 어느 정도는 알고 있다고 자부했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몰랐던 내용들도 꽤 있어서 흥미로웠어요.
10년이면 패션 바깥에 세계도 많이 달라지는데, 패션은 1년/6개월/1주일 주기로 계속 달라지고 있잖아요. 그래서 10년이라는 갭이 크게 느껴지긴 하더라고요.
사진이 없는 것도 일종의 단점이라고 보시면 좋겠습니다. 그림으로 대체로 표현이 되어 있다 보니까 구체적으로 눈으로 어떤 아이템인지 보면 더 좋을텐데 아쉽긴 했어요.
포트폴리오에 관한 책은 두 가지를 준비했어요.
하나는 영국 분이 지은 책(2007년 저)이고 다른 하나는 미국 분이 지은 책(2013년 저)이에요. 둘 다 오래된 책이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과정이 바뀌진 않았으니까요.
포트폴리오에 대체로 이런 구성이 들어가고, 내 포트폴리오는 어떻게 만들면 되겠다고 감을 잡을 수 있는 방법으로 책을 참고해서 자꾸 만드시다보면, 본인만의 노하우가 생기실 거예요.
(사이먼 트래버스 스펜서 & 자리다 자만 저/시공아트)
특히 패션 일러스트가 있고 실제적으로 옷을 만들기 위해서 그리는 도식화가 따로 있거든요.
이런 옷이 어떻게 생겼다 이런 느낌이 난다는 걸 보여주는 게 패션 일러스트구요. 도식화는 실제로 만들 때 요렇게 만들어라 라는 작업 지시서 같은 거예요.
패션 디자인 공부를 하다 보면 도식화에 관한 내용을 빼먹을 수 있고, 실무에 투입이 되어야 자세히 알 수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 책은 도식화가 무척 자세히 나와 있어요.
어떤 소재나 무늬가 어떻게 불리는지 용어 같은 것도 자세히 나와 있기 때문에 좋고요. 귀퉁이에 실제로 가봉이나 봉제를 할 때 이 소재는 어떻게 신경을 써 주면 좋은지에 대해서도 자세히 나와 있기 때문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스티븐 퍼럼 저/디자인 하우스)
제 생각에 특히나 이 책은 미국 유학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더 좋은 책일 것 같아요. 최근에 지은 책은 아니지만 훨씬 구성이 현대적이고, 더 세련되어 보여요.
(마사키 미즈노 저/리빙북스)
패션일러스트 드로잉은 해 보지 않으신 분들도 시작할 수 있는 좋은 책입니다.
저는 패션 일러스트 드로잉을 배우면서 인체의 비율의 대해서 배우고 해부학 책까지 보면서 연습을 했는데, 그 때 쌓았던 인체 비율에 관한 지식이 지금도 도움이 많이 되고 있어요.
단점으로는 드로잉이 약간 일본 스타일이에요. 저자가 일본 분이거든요. 제 편견일 수도 있어요. 일본 느낌이 난다는 게.
포트폴리오와 마찬가지로 패션드로잉도 이렇다 하는 정답이 없어요. 이대로만 그려야 하는 건 아닙니다. 기초를 가르쳐주는 드로잉 책이기 때문에, 작가만의 독특한 화풍이 배어있다는 거는 어떻게 보면 단점으로 여겨져요.
사람마다 자신만의 스타일이 있기 때문에 책을 참고하셔서 기본을 익히시고 자꾸 연습하시다 보면 나만의 드로잉 스타일이 생기실 거예요.
그래서 여러분도 이 책을 참고만 하시고 내 스타일대로 녹이는 방법을 익히는데 도움을 받아보시길 바라요.
패션 일러스트에서는 컬러링하는 방법도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컬러링은 컬러링 북을 따로 구입을 하시거나 따로 연습을 해 보셔야 된다는 거는 단점으로 보실 수가 있겠습니다. 독학을 할 수 있지만 가이드가 없으면 이해가 안 되거나 따라하기가 어려울 수 있거든요.
막간 Q&A. 패션 유학 어떻게 준비하셨어요?
패션드로잉 관련해서 유학 준비 할 때 어떤 학원 다녔는지 궁금하시는 분들이 계셨어요. 저는 패션 전공자도 아니었고, 미술을 전공해 본 적도 없어요. 고등학교 중학교 때 미술을 배워 본 적도 없고요. 그렇다 보니까 유학을 준비할 때 어떻게 해야 될지 막막했기 때문에, 학원을 알아보고 패션 유학 학원을 다녔어요.
학원에 대해서 제가 언급을 할 건데 혹시 나중에 문제가 된다면 이 부분은 삭제를 할게요.
제가 다녔던 학원 중에 한 군데는 '아트필'이라는 압구정에 있는 학원이에요. 패션 드로잉을 하는 것 부터 옷을 만드는 것까지 기본적인 과정들을 아주 잘 말씀을 해 주시거든요. 제가 목표했던 학교가 미국에 있는 FIT 였는데 미국에 있는 Parsons라는 학교를 졸업하신 선생님이 가르쳐 주세요. 미국 패션에 맞게 배울 수가 있어서 굉장히 도움을 많이 받았던 곳이고요.
마찬가지로 압구정에 있는 ‘시아 유학 미술학원’에서는 드로잉을 정말 자세히 배울 수가 있어요. 미국의 학생들은 학교에 와서 처음 드로잉을 배우는 학생들도 많은데, 저같은 경우는 한국에서 다 배워서 갔기 때문에 그 시간에 다른 것을 할 수 있어서 도움을 많이 많이 받은 케이스입니다.
미국패션 유학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학원을 추천해 드린다면 저는 그 두 군데를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정지원 저/이화)
되게 있어보이죠? 사전같고 좋아 보이는데, 이것도 먼저 장점부터 말씀 드릴게요.
예를 들면 둥근 어깨를 보완하며 코디 하는 방법 가디건 보다는 재킷의 각진 재단과 패드가 둥근 어깨를 조금 더 각져보이게 만들어 준다.. 대충은 무슨 말인지 알겠는데 시각적으로 딱 들어오는 게 없어서 조금은 어려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퍼스널 컬러에 관한 내용들도 있는데 간략하게 소개가 되어 있어요. 다소 아쉽다고 말씀을 드릴 수가 있습니다.
패션에서 알아두시면 좋을 만한 용어들이 사전처럼 담겨 있습니다.
이렇게 총 다섯 권의 책을 알아봤구요.
구독자 이벤트에 참여하시는 방법 안내 드릴게요.
하단에 있는 유튜브 영상 내의 댓글 창에
1. 원하시는 책 이름 적어 주시고
2. 왜 이 책이 필요한지
3. 메일 주소
남겨 주시면 제가 메일 주소로
안내사항을 보내 드릴게요. :)
제가 이런 이벤트가 처음이라 서툰 부분이 있을 수 있는데 부디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고요. 이 책들이 필요하신분들에게 가서 도움이 많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저는 다음에도 좋은 정보를 가지고 찾아오겠습니다.
빠이 :)
생생한 꿀팁들이 살아 숨 쉬는 풀 영상 보러 가기: https://youtu.be/wfI1-9NEe2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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