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뉴욕꼬질이들 Oct 17. 2021

국내 유명 외국 SPA 브랜드 총정리-1탄

특징과 장단점부터 추천 제품까지

안녕하세요 여러분,

코디 제니의 유제니입니다


제가 일반인 분들의 스타일링을 도와드리는 직업을 가지고 있다 보니 고객을 만나면,


이 분에게는 이런 브랜드가 잘 어울리겠다


하는 데이터를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오늘은 우리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스파 브랜드들의 장점 및 추천 제품 등 저만의 영업 꿀팁 들을 전부 방출해보려고 합니다.


먼저 외국 SPA 브랜드들부터 먼저 볼게요.


2019년 세계 6대 부호에 올랐다는 창립자를 가지고 있는(2021년 9월 기준은 세계 13위래요)


인디텍스

엄청나게 유명한 스페인 회사입니다. 아마 패션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많이 들어보셨을 것 같아요.


그 회사의 계열사 밑에 속해 있는 브랜드들이 많은데, 우리가 많이 알고 있는 브랜드들을 말씀을 드리자면,


마시모두띠 자라 오이쇼 버슈카


등이 있어요.


이 중 먼저 우리나라에서 유명한 스파 브랜드 두 군데, 마시모두띠와 자라를 볼게요.


마시모두띠(Massimo Dutti)

자라보다 고급 레벨이고 좀 더 높은 연령층을 타겟으로한 마시모두띠


추천 연령대

3-40대 혹은 나이에 관계없이 퀄리티가 좋은 기본 템을 오래 입고 싶은 분들  


특징/장점

스타일

편안함을 추구하는 프로페셔널한 도시 여자에게 어울리는 스타일과 집에서도 스타일리시한 홈웨어 스타일을 많이 판매하고 있어요.


퀄리티

비교적 원단이 좋아요. 고급스러운 느낌을 선호하시는 분들은 마시모두띠를 체크해보시면 좋고요.


단점

매장 분위기

매장 내외 인테리어가 아무래도 20대 분들이 보시기엔 너무 비싸 보이거나 올드하거나 거리감이 느껴져 보일 수가 있어요.


입어볼 때 눈치가 보일 수 있음

마시모두띠에 있는 사이사이에 종이를 넣어서 정말 정성스럽게 개어져 있는 옷들이 많아요

그래서 그런지 직원분들이 지쳐 보입니다. 매장에 따라서 입어 볼 때 눈치가 보일 수 있어요. 여러 개 입어 보면 다 직원분들이 다시 접어야 하니까요.


추천 제품

베이직 티셔츠

저도 가지고 있는 제품인데, 어깨선이 나눠져 있지 않은 베이직한 티셔츠가 있어요.

어깨가 넓거나 가슴이 크거나 하신 분들에게(저는 전자...) 잘 어울리더라고요. 상체가 날씬해 보이는 느낌의 이 티셔츠 정말 추천해요.


면 셔츠/실크 셔츠/캐시미어나 울 종류의 니트

옷감의 퀄리티가 대체로 좋기 때문에 베이직한 아이템을 오래 입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스트레이트 핏 청바지 등의 기본 템

20대 분들과도 몇 번 같이 가서 입어 본 적이 있는데, 정말 잘 어울렸고 고급스러워서 좋아하셨던 기억이 있어요.


체형 중에 허리는 가는데 골반둘레가 넓거나 하체가 통통하다고 느끼는 서구형 체형을 가진 분들은 외국 브랜드의 팬츠류가 국내 브랜드보다 잘 어울리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 분들께는 팬츠류는 마시모두띠나 자라 같은 곳에서 찾아보시는 것을 추천해요.


마시모두띠  

https://www.massimodutti.com/kr/


자라(ZARA)

제 옷장에 7-80%를 차지한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의 많이 애정 하는 브랜드라 할 말이 많습니다.

추천 연령대

2-40대

유행에 민감한 패피 분들이 좋아할 만한 브랜드이고, 남성복은 키 크고 슬림한 체형에 어울리는 제품들이 많아요.


특징/장점

다양한 디자인의 시도를 하는 혁신적인 브랜드

제가 미국에서 학교 다닐 때 취업박람회(job fair)가 열렸는데 자라도 온 적이 있어요. 자라는 일주일에 한 번씩 스타일을 계속 바꿔요. 명품의 기본 주기인 6개월에 비해 1주일이라는 미친듯한 속력의 차이가 있죠. SPA 브랜드를 ‘패스트 패션’(fast fashion)이라고 부르는 이유이기도 하고요.


제품이 바뀌는 속도만큼 새로운 시도 또한 많이 해서 아이템의 종류가 정말 방대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원의 복지가 좋기로 유명한 브랜드입니다. 고급 브랜드에서 스카우트해서 디자이너를 데리고 오는 경우도 많아요.

그래서 유행에 가장 민감한 SPA 브랜드 중 하나라고 볼 수 있고, 명품 브랜드를 자라 식으로 해석해서 카피한 제품들도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입어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퀄리티가 좋고 살짝의 디자인이 가미된 기본 템들도 잘 찾아보면 찾을 수 있어요.


쇼핑에 최적화된 매장 분위기

힙하고 좋은 음악이 많이 나오고, 왠지 옷을 고르고 있으면 패션 셀럽이 된듯한 느낌이 들 수 있도록 분위기를 굉장히 잘 만들어 두었어요.


장점이자 단점

할인을 종종 하고, 오랜 기간 동안 다 팔릴 때까지 정도로 하는 경향이 있어요.  


이걸 네가 언제까지 안 사나 두고 보자


수준의 할인인데요.


할인율도 높기 때문에 제값 주고 샀을 때 굉장히 배가 아픈 브랜드라고 볼 수 있어요.


다만 할인 기간에는 예쁜 제품은 금방 팔리고 득템을 하기 위해 무수한 인파를 헤치고 쇼핑해야 된다는 멘탈 털리는 단점이 있긴 합니다.


단점

낮은 퀄리티

유행을 많이 타는 제품을 사면 한 시즌 입고 버려야 하는 퀄리티의 제품도 많아요.


사이즈가 제각각

온라인 쇼핑이 까다로울 수 있는데, 그 이유는 상세 사이즈가 정말 대충 나와 있어요. 우리가 흔히 보는 쇼핑몰처럼 자세히 나와 있지 않아요.


좀 전에 제가 볼륨 있는 체형에도 어울리는 다양한 실루엣과 핏이 나오는 팬츠가 많다고 말씀을 드렸잖아요?

그렇다 보니 아이템에 따라서 사이즈가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제품마다 다양한 사이즈를 입어보고 골라야 쇼핑 성공률이 높아져요.


어떤 제품을 XS사이즈를 입어도 맞을 수가 있고 어떤 제품을 L사이즈를 입어도 작을 수가 있는 거죠.


빈번한 품절 혹은 없어진 옷 찾기 사태

옷들이 일주일마다 빠르게 회전하기 때문에 사고 싶던 옷을 고민하다 보면 금방 품절이 되거나 사라져 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추천 제품

다양한 핏의 슬랙스나 청바지 등의 바지 류

원단이 좋고 디자인이 독특한 스타일들 퀄리티가 좋은 기본 템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겨울 소재는 천연소재의 함유량이 높을수록 퀄리티가 좋아지는(=비싸지는) 경향이 있어요.

천연소재가 얼마나 함유되어 있는지 혼용률을 확인하시면 퀄리티가 좋은 가을 겨울 제품을 고르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독특한 액세서리

심심한 거 보다는 포인트가 있는 것들을 좋아하는 분들은 뷔스티에 탑, 벨트, 가방 등 독특한 액세서리들이 많아서 득템 하기에 좋은 브랜드라고 보시면 됩니다.


자라  

https://www.zara.com/kr/



이제 스웨덴에서 온 H&M 계열사의 브랜드들을 확인해 볼게요.

코스

아르켓

H&M

앤 아더 스토리즈

순서로 볼게요.


코스(COS)

추천 연령대

2-40대

벌키 한(헐렁한) 스타일이 많기 때문에 40대 이상도 활용하실 수 있는 아이템들이 있어요.


장점

스웨덴 브랜드이다 보니 키 큰 분들이 휘뚜루마뚜루 입었을 때 멋지게 입을 수 있는 스타일이 많아요.


퀄리티가 괜찮고 독특한 컬러나 약간의 유행하는 실루엣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기본 템이라도 심심하지만은 않아요.


단점

퀄리티에 비해서는 비싼 가격


동양인 체형에 어울리지 않는 실루엣

북유럽의 미니멀리즘 한 감성을 좋아하는 분이 아니라면 키가 작거나 아담 사이즈이신 분들은 '어벙벙하다' 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추천 제품

베이직한 티셔츠

조금씩 실루엣이 잡혀서 나오는 기본 티셔츠류가 입었을 때 고급스럽고 예뻐요.


남성 슬랙스

괜찮기로 유명하고요.


키 크고 슬림한 체형에 어울리는 약간 독특한 디테일이 들어가 있는 기본템을 선호하시는 분들에게 어울리는 제품들이 꽤 있습니다.


코스

https://www.cosstores.com/kr_krw/



아르켓(ARKET)

비교적 최근에 한국에 들어왔어요.


추천 연령대

2-30대

타겟층이 코스보다 살짝 낮아요. 캐주얼한 제품들도 좀 더 많이 나오는 편이고요.


흠앤무(H&M)보다 고급스럽고 코스보다 영한 북유럽과 아시아의 중간에 있는 듯한 아메카지 느낌의 브랜드.

미니멀한 스타일에 약간의 힙합이 들어가 있는 분위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선호하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장점

편집샵 너낌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도 함께 판매하는 경우가 있어요. 저는 여의도 더현대 지하에 있는 아르켓에 다녀왔는데, 인테리어가 힙하고 편집샵 같은 분위기가 나서 좋았어요.


단점

퀄리티에 비해 높은 가격대

비슷한 제품을

오이쇼 무인양품 지오다노 탑텐같은

스파 브랜드에서도 저렴하게 구할 수가 있는데,


내가 굳이 이 돈을 주고 여기서 사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드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국내 온라인 스토어 부재

국내에는 공홈도 없고, 온라인 스토어가 딱히 없어서 온라인 쇼핑을 하기에 어려움이 있어요.

(곧 들어온다고 해요!)


추천 제품

블레이져, 패딩

적당히 비싸면서(?) 캐주얼하거나 트렌디하거나 퀄리티가 나쁘지 않은 정도의 스타일을 원하시는 분들께 좋은 제품이 많아요.


아르켓

https://social.arket.com/ko_KR/


에첸엠(H&M)

H&M 계열사 중 가장 저렴한 가격대를 많이 찾아볼 수 있는 브랜드죠.


추천 연령대

1-20대, 30대 가끔 어울리는 스타일을 찾아볼 수 있는 브랜드입니다


특징/장점

트렌디하고 저렴한 스타일

유행을 따르고 싶지만 많이 투자하고 싶지 않은 분들께 좋아요.


단점

대체로 좋지 않은 퀄리티

아무래도 가격이 저렴하다 보니 고급 SPA 라인에 비해서는 퀄리티가 좋지 않은 경우가 많아요.


추천 제품

베이직한 화이트 셔츠

화이트 의류는 자주 입거나 오래되면 색이 변색되어서 금방 바꿔 줘야 하는 아이템 중 하나죠. H&M에서 베이직 셔츠가 다양한 핏과 라인으로 나오기 때문에 그런 제품들은 저렴하게 여러 장 구입해서 돌려 입는 것도 좋습니다.


진이나 팬츠

조금 작게 나오는 경향이 있지만, 크림 진처럼 화이트 계열은 저렴하게 구매하는 것이 좋아요.


주얼리

남성분들 주얼리도 남성 쪽 매장에 있어요. 예쁘고 멋진 목걸이나 반지가 많아요.


남성 셔츠나 맨투맨

퀄리티가 괜찮거나 디자인이 다양한 제품들이 있어요.


H&M

https://www2.hm.com/ko_kr/


앤 아더 스토리즈(&otherstories)

H&M, 코스, 아르켓과는 아예 결이 다른 앤 아더 스토리즈


추천 연령대

2-30대


특징/장점

프렌치 러블리 시크 감성


앤 아더 스토리즈의 감성을 가진 브랜드들이 외국에는 많지만 우리나라에는 그렇게 많지 않아요. 그만큼 독보적인 브랜드라고 보실 수 있어요.


단점

퀄리티에 비해 비싼 가격대

스웨덴 물가가 비싸서 그런가?

H&M 계열들이 대부분 퀄리티에 비해 가격이 비싸게 느껴져요.

애나더스토리즈에는 유행을 많이 타고 자라의 비해서도 실용성이 떨어지는 제품들이 꽤 있어요. 더욱 매의 눈으로 혼용률 라벨을 잘 관찰하고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추천 제품

액세서리나 메이크업

오히려 옷보다 신발, 양말, 주얼리, 메이크업 제품 같은 것들이 더 유명하기도 하고 잘 나간대요. 제가 보기에도 괜찮은 제품들도 많았고요.


앤아더스토리즈  

https://www.stories.com/kr_krw/




2탄에 계속됩니다 :)


풀 영상 보러가기: https://youtu.be/UHXfVb2nXIE

패션채널 구독하기(클릭): https://bit.ly/2TjIJ7h


매거진의 이전글 패션 유학, 가지 마세요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