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뉴욕꼬질이들 Apr 18. 2022

트레이닝복 살 때 꼭 확인해야 하는 5가지

은은히 돌은 전직 패션 디자이너의 리뷰를 곁들인(with 아키클래식)


안녕하세요 여러분

코디제니의 유제니입니다


여러분들께 먼저 감사할 게 있어요

제 채널이 드디어 3000 구독자가 되었습니다


yay ~~~!!! ㅜㅜ


백명만 넘어도 뿌듯하겠다고 생각하고 시작한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시간이 벌써 꽤 지났고,

영상을 많이 올리진 못했지만 재밌게 봐 주시는 분들이 댓글도 남겨주시고 하셔가지고 이렇게 이어 올 수가 있었던 것 같아요.


넘 감사해요


그리고 또 좋은 소식이 하나 있는데요

여러분들이 재밌게 봐 주시는 덕분에 그동안 저에게 광고나 협찬제의가 종종 들어 왔었거든요


아실지 모르겠지만 제가 패션을 엄청 좋아하긴 하지만 또 동시에 미니멀리스트를 추구한단 말이죠(?!)

그래서 제 옷장은 제가 좋아하는 것들로만 쏙쏙 채워놓고 있어요


그렇다보니 협찬을 받든 광고를 받든 어쨌든 제 물건이 되는 거잖아요.

광고만 하고 버릴 수도 없고요.

그래서 진짜 마음에 드는 것만 하고 싶어서 고민만 하다가 그냥 지나간 제품들이 많았어요


그러다 트레이닝 협찬 제의가 들어왔는데…

이번에는 제가 갖고 싶어서 하겠다고 했습니다


yay~~~!!! :)


제가 뭐 하나 살 때 엄청 까다롭고 꼼꼼한 편이란 말이죠

그래서 올 때까지 고민이 되는 거예요

'막상 받아 봤는데 마음에 안 들면 어떡하지... 받아놓고 안 한다고 할 수도 없고ㅠ’

너무 고민을 많이 했고, 제품 오자마자 한 일주일 정도 입었어요.

오 그런데…

다행히도 괜찮은 거에요!ㅠㅠ


그래서 이 제품을 추천드리는 것도 있지만 요즘 조거팬츠나 트레이닝복 많이 입으시잖아요.


트레이닝복 살 때 참고하면 좋은 점들 꼭 고려해야 할 점들 알려드릴게요.


트레이닝복 살 때 체크할 점 첫번째: 사이즈

사이즈를 봐야 하는 첫번째 이유는 핏이에요.

얼마전에 한참 고민하다 프리사이즈로 나온 집업 상의를 하나 샀거든요.

저는 기장이나 핏에 굉장히 민감한 편인데, 팔은 길고 시보리는 헐렁하고 총 기장이 짧아서 뭔가 엉성한 느낌이 나더라구요. (결국 나눔했어요 ㅠㅠ)

저처럼 한끝 차이에 민감한 분들은 트레이닝복도 프리사이즈보다는 사이즈가 있는 제품을 고르시면 키나 체형별로 어울리는 핏을 고르실 수 있어요

아키클래식의 트레이닝 복도 스몰사이즈로 주문했는데 적당히 여유 있는 루즈핏으로 트렌디해서 편하게 입기 좋았습니다


사이즈를 고려해야 하는 이유 두 번째 길이감

펑퍼짐하고 통이 큰 트레이닝복은 힙하게 입을 수도 있지만

잘못 입으면 키도 엄청 작아보이고 특히 하체가 통통한 분들은 알라딘 핏이 나올 수 있어요

하의부터 말씀드리면 두 종류 모두 아담한 제가 입기 딱 좋았는데 스몰 사이즈 기준으로는 키가 150~165cm 까지 예쁘게 떨어지는 기장감일 거예요

특히 주머니가 하의에 있으면 뭔가 짧아보여서 평소에 피하곤 했는데, 이 제품은 주머니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길어보이고 날씬해 보이는 핏이 마음에 들었어요


트리코트 라인 상의는 밑단의 내장된 스트링이 있어서 길이 조절이 가능했습니다

스트링을 풀면 힙을 덮는 기장이라서 달라붙는 레깅스와 매치하면 좋을 것 같아요


에센셜 라인 상의는 길이가 긴 감이 있기는 했어요

밑단 밴드가 짱짱해서 접어서 입었는데 괜찮더라고요

요즘 가끔 후디에 저렇게 캥거루 주머니 없는 경우있던데 있어서 좋았고요


트레이닝복 살 때 체크할 점 두 번째 마감처리

트레이닝복의 마감처리는 복잡한 패턴의 일상복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심플하긴 하지만 시보리나 끝단 봉제선 등의 마감이 엉망인 경우도 많아요

아키클래식은 처음 링크로 제품을 확인했을 때부터 마감이라는 것을 꼼꼼하게 신경쓰는 브랜드구나 라고 느꼈어요

실제로 착용을 해 봤을 때에도 허리 고무줄 시보리 바지 끝단 처리 모두 짱짱했고 특히 에센셜 라인의 바지는 옆선을 무봉제 기법으로 처리를 해서 시접의 불편함을 없앴다고 해요


트레이닝 살 때 체크할 점 세 번째 디자인

트레이닝 복이라도 어떤 패턴으로 만들었느냐에 따라서 봉제선과 실루엣이 완전히 달라져요

트레이닝복도 사이즈와 디자인을 체크해야 되는 이유입니다

특히 트리코트 라인의 상의와 하의 모두 패턴이 예쁘게 빠져있더라구요

저는 이 절개라인이 되게 마음에 들었었어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로고플레이를 선호하지 않거든요

로고가 크게 적혀 있는 옷들을 명품이라도 선호하지 않는데, 이건 개인적 취향이니까요

하지만 우레탄 소재로 재미있는 마감의 로고가 돋보였고 색상도 크게 튀지 않으면서 A classic 이라는 브랜드 네이밍이 나쁘지 않게 느껴졌어요


트레이닝 살 때 체크할 점 네 번째 소재와 혼용률

트레이닝 복의 소재와 혼용률이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안 보면 정말 정말 후회할 수 있는 부분이에요

활동량이 많거나 움직임이 큰 경우에는 스판기가 있는지 꼭 확인해 봐야 하고,

계절에 알맞게 입으려면 땀 흡수가 얼마나 잘 되는지, 속건조(빨리 건조되는 것)가 잘 되는지, 두께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해봐야 되니까요


트리코트와 에센셜 라인 모두 요즘 입기 딱 좋은 두께였고, 간절기나 초여름에 입기 좋을 것 같아요

트리코트 에어쿨러 원단은 찾아보니까 나일론과 폴리우레탄(=스판덱스)을 혼합한 합성 섬유인데 부드러운 냉장고 바지?같은 촉감이었어요.

스판 함량이 22%나 있어서 신축성이 엄청 좋고 무엇보다도 무릎이 안 나와서 너무 좋더라고요

이물질이 묻었을 때 세탁이 쉬웠고 바닥에 구겨져 있다가도 걸어 놓으면 알아서 펴지고요


그리고 제가 피부가 엄청 민감한 편이라서 합성섬유 입으면 되게 간지러운 경우가 있거든요

이 제품들은 그렇지 않았어요


트리코트 라인의 단점으로는 물에 쉽게 잘 젖는 편이고 젖으면 살에 쫙쫙 달라붙어요

과격한 운동보다는 가벼운 운동이나 일상용으로 좋을 것 같아요


에센셜 라인은 처음 구매했을 때 먼지가 좀 나더라고요

면소재 트레이닝은 먼지가 많이 나올 수 있으니까 받아 보자마자 뒤집어서 탈탈 털어 주고 세탁망에 넣어서 빨아입는 것을 추천을 드려요


트레이닝살  체크할  마지막 다섯 번째 컬러와 활용성

블랙 그레이 화이트만 입던 트레이닝 복의 시대는 갔습니다

길어지는 판데믹에 편안함을 추구하는 패션이 트렌드가 되면서 조거팬츠 같은 트레이닝 복이 대세가 되었고 다양한 컬러감의 트레이닝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어요


운동을 위한 용도뿐 아니라 일상용으로 다양한 아이템과 매치에서 입을 수 있는지도 관건이고요

트리코트 라인의 샌드 컬러는 실제로 받아보니 밝은 카키에 가까워서 퍼스널 컬러에 상관없이 입을 수 있으면서도 흔하지 않은 색감이라 좋았어요  

(자칫하면 내레 인민군입네다 될 수 있지만 ^^;;)

그래도 적당히 튀는 컬러라 괜찮더라고요

톡톡 튀는 코랄 컬러도 포인트 주기에 좋아서 마음에 들었고요

특히 저 베이지 조거는 다양한 컬러에 매치할 수 있으면서도 너무 편하고 촉감이 좋아서 요즘 맨날 저것만 입고 있어요


이렇게 트레이닝복 구매하실 때 고려하면 좋은 점들 말씀드렸고, 다양하게 코디하는 방법 보여드렸는데, 어떻게 재밌게 읽어 보셨나요?

궁금한 스타일이나 연예인이 있으면 댓글로 꼭 알려 주시고요

다양하게 의견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구독과 좋아요 댓글알림 설정 모두 영상만드는데 아주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다음에 봐요 빠잉~

매거진의 이전글 백예린 스타일 쉽게 따라잡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