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강에서

문태준 시인

by 쑥과마눌



슬픔이 슬픔이어도 강 어부가 얼음낚시를 하러 얼



음에 뚫어놓은 모란꽃만 한 구멍 같았으면

그대 가슴속에도 몸이 투명한 빙어 떼가 노는가



<문태준, 겨울 강에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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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낚시는 몰라도

모란꽃 사이즈야 내 좀 알지.


뭔 꽃이 꽃대에 비하고, 꽃 봉우리에 비해

그리 어마어마 한지


읽으면서 위로가 되었다.

저만치 큰 구멍이 얼음낚시 구멍으로 뚤렸으면,

빙어떼가 아니라,

고래도 잡을수 있겠다 싶어서.


정작 난공불략은

'투명한'이라고 그은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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