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애 사진
최근에 미즈빌에 올라 온
자연을 듬뿍 담은 사진들이 있다.
컴에 저장해 놓고
잘 익은 김장
한 포기씩 꺼내 먹듯이
심경을 담아 풀어 낸다
그중에 내가 제일 맘에 들어 하는 최애 사진
이 스삐릿으로 살고 싶다고..
삶이 그대를 지분거리더라도
낚이거나
들이 대지 말라
모든 것이 후딱 오가도
그와중에 희노애락은
전번을 확실히 날리고 간다지
꿈에 혹하지도
사랑에 속하지도
결핍에 껄떡대지도 말고
그물따위엔 흥~도 안하는
바람처럼
사라집시다.
오늘은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