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미래지기 Jul 10. 2024

파啊란 우체통

Airinn Music

동그란 마음 하나 그려놓고

바람에게 부탁해요.

이 마음이 너에게 닿기를...


아이린 3집 앨범의 다섯 번째 곡 <파啊란 우체통>입니다. 그레이스 님의 아름다운 노랫말을 멜로디로 만들어 봤습니다. 또 하나의 감성적인 발라드 넘버가 탄생한 것 같습니다.


참고로, '啊'는 '사랑할 아'로 알려진 한자입니다. 그래서, '파란'색에 사랑스러운 의미가 더해진 '파아란'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qx0q0QuAi_o


[ 파아(啊)란 우체통 ]


작사 : 그레이스


발걸음이 멈추는 곳은

내 시선이 머무는 그곳.

고개 들어 본 하늘엔 

하얗게 그려진 너의 모습.


걷다가 바라본 그곳은

구름이 만든 하얀 편지지.

마음 하나 그려 넣고

저 구름에게 부탁해요. 

이 마음이 너에게 닿기를.


보고 싶다는 그 한마 디 말,

눈물로 써진 손가락 글씨.

손가락 글씨로 눈물 위에 써.

누워서 바라본 저 하늘은

너에게 가는 파란 우체통.


걷다가 바라본 그곳은

구름이 만든 하얀 편지지.

동그란 마음 하나 그려 넣고

바람에게 부탁해요. 

이 마음이 너에게 닿기를.


오늘도 보는 파란 우체통, 

설레는 맘으로 열어 봐요.

사랑한다 전하고 싶어서.

사랑한다는 말 듣고 싶어서.


걷다가 바라본 그곳은

구름이 만든 하얀 편지지.

마음 하나 살포시 그려 넣고

바람에게 부탁해요. 

이 마음이 너에게 닿기를. 


바람에게 부탁해요. 

너에게 닿기를.

나의 마음이,

구름에 쓰는.


▨ 미래지기

매거진의 이전글 아이린의 '너의 이름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