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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래지기 Jul 19. 2024

서툰 기대

그날, 말로 다 하지 못한 날

기차를 타며 느끼는


낯섦

설렘

그리움

반가움 

아쉬움

그리고 기대...


이런 감정을 가사로 만든 노래입니다. 


누구에게나 서툴지 않았다면 시도조차 못했을 것 같은 그런 일들이 있죠. 시간이 지나고 나서 보니까 오히려 서툴었기에 할 수 있었던 것들. 논리적으로 준비된 결정만이 최선이 아니더라는 그런 경험. 마음이 옳았다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되지요.


제목이 두 번 바뀐 노래입니다.


152 9A

너에게 가는 기차


https://www.youtube.com/watch?v=XZE8VWAo1LU


[ 서툰 기대 ]


가사 : 미래지기


그 날, 말로 하지 못 한 날

용기를 내어 기차를 탔어.

아마도 궁금했었나 봐 난 

네가 있는 곳, 너의 얼굴이.

그래...


창 밖에 보이는 저 들판 

그 위로 비치는 얼굴엔

설렘과 두려운 맘 가득

허락받지 못한 서툰 기대가

용기를 줬나 봐.


그 날, 말로 다했었다면

후회를 했을지도 몰라서

같은 하늘 아래에 있는

이런 순간이 다시 또 올까

아~


창 밖에 보이는 풍경 

그 위로 비치는 얼굴엔

설렘과 두려운 맘 가득

허락받지 못한 서툰 기대로

가득해...


기대와 설렘이 있던 자리에

더 큰 아쉬움이 들어가려 해

마지막이 아니라고 믿어

지금 시작이라고 생각해


창 밖에 보이는 풍경 

그 위로 비치는 얼굴엔

후회와 그리운 맘 가득

반가웠던 너의 모습이

마지막이 아니라고 믿어

시작이라고 생각해


시작이라고 생각해


너에게 가는

이 기차는...


▨ 미래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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