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미래지기 Jul 19. 2024

서툰 기대

Airinn Music

기차를 타며 느끼는


낯섦

설렘

그리움

반가움 

아쉬움

그리고 기대...


이런 감정을 가사로 만든 노래입니다. 


누구에게나 서툴지 않았다면 시도조차 못했을 것 같은 그런 일들이 있죠. 시간이 지나고 나서 보니까 오히려 서툴었기에 할 수 있었던 것들. 논리적으로 준비된 결정만이 최선이 아니더라는 그런 경험. 마음이 옳았다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되지요.


제목이 두 번 바뀐 노래입니다.


152 9A

너에게 가는 기차


https://www.youtube.com/watch?v=XZE8VWAo1LU


[ 서툰 기대 ]


가사 : 미래지기


그 날, 말로 하지 못 한 날

용기를 내어 기차를 탔어.

아마도 궁금했었나 봐 난 

네가 있는 곳, 너의 얼굴이.

그래...


창 밖에 보이는 저 들판 

그 위로 비치는 얼굴엔

설렘과 두려운 맘 가득

허락받지 못한 서툰 기대가

용기를 줬나 봐.


그 날, 말로 다했었다면

후회를 했을지도 몰라서

같은 하늘 아래에 있는

이런 순간이 다시 또 올까

아~


창 밖에 보이는 풍경 

그 위로 비치는 얼굴엔

설렘과 두려운 맘 가득

허락받지 못한 서툰 기대로

가득해...


기대와 설렘이 있던 자리에

더 큰 아쉬움이 들어가려 해

마지막이 아니라고 믿어

지금 시작이라고 생각해


창 밖에 보이는 풍경 

그 위로 비치는 얼굴엔

후회와 그리운 맘 가득

반가웠던 너의 모습이

마지막이 아니라고 믿어

시작이라고 생각해


시작이라고 생각해


너에게 가는

이 기차는...


▨ 미래지기

매거진의 이전글 파啊란 우체통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