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은 선택이다

감정의 자유

by 미리나



감정이란 건 내면의 반응 체계이자 자기 인식의 핵심이다.

그런데 좋은 감정만 허용되고 안 좋은 감정은 배제된다면 그건 감정의 선택권을 잃는 것,
즉, 감정의 자유를 제한당하는 것이 아닐까.

자유란 선택의 가능성을 포함하는 상태다.
기쁨, 슬픔, 분노, 외로움, 평온...


이 모든 감정을 경험할 수 있어야 진짜 자유로운 인간이다.

슬픔이나 분노 같은 감정이 없어야 한다고 말하는 건
“네 감정 중 일부는 부적절하니 느끼지 마”라는 말과 같다.
그건 검열이고 검열은 자유의 반대다.

또 한 가지.
감정은 서로 대비를 통해 존재를 드러낸다.

슬픔이 있어야 기쁨이 더 명확해지고
불안이 있어야 평온이 더 빛난다.

그러니까 감정을 '좋은 것 vs 나쁜 것'으로 나누는 그 자체가 자유를 억압하는 시작이다.

모든 감정을 느낄 수 있는 권리와 용기!


이게 자유의 본질이고 그 감정들을 억누르려는 태도는 우리가 꿈꾸는 자유와는 거리가 멀다.


좋은 감정만 허용된 세계는 감정의 감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