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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술관옆산책로 Nov 20. 2023

정국이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 공연 저작권 이슈

정국이가 이번 FIFA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 공연을 찟어 놓은 후, 본 아미는 또 봐야 되고 안 본 아미는 찾아 봐야 되니 분주한 와중에 하이브의 공식채널인 BangtanTV에 저작권 이슈로 FIFA가 공연영상을 막아 놓은 것에 대해 크게 두 가지 아미들의 반응은


내 아티스트 우리 집 막냉인데 저작권을 들어 동영상 송출을 막어버린 FIFA...헐...            

하이브 저 문제 빨리 해결해라 쫌!!! 내 새꾸 맞는데 늬 아티스트기도 하다!            







오랫동안 국내 대기업의 올림픽 프로그램을 담당했다.


2012 런던하계부터, 2014 소치동계, 2018 평창동계를 했으니 올림픽으론 국내에서 가장 오랫동안 일 해온 현업이다. 월드컵은 FIFA고, 올림픽은  IOC가 하는데 둘은 비슷하니 이 이슈도 비슷하게 처리 할 것으로 본다.  


하루 새 아미들이 컨텐츠가 제대로 올라오지 않아 붕붕 거릴동안 저 컨텐츠가 올라온다면 그게 오히려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FIFA나 IOC가 전세계적으로 가장 큰 이벤트인 올림픽이나 월드컵을 할 때 주 수입원은 방송중계권과 기업파트너쉽이다. 방송중계권으로 방송사마다 수백억, 기업파트너십으로도 Tier에 따라 수백억에서 천억대까지 현물이든 현금이든 제공받는다.


기업이나 방송사들은 그 비용을 내고 배타적 권한을 IOC나 FIFA로 부터 받는 것이기에 그 권한이 침해되는 행위에 대해서는 FIFA나 IOC가 단호하게 대처를 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는 방송사건 기업이건 그 큰 비용을 IOC나 FIFA에 내는 당위가 사라지기 때문이다  


정국이 공연 영상이 방탄TV에서 사라진 것은 정확히는 저작권 플러스 중계권일 것이다.


정국이가 출연했다고 해서 정국이를 아티스트로 보유하고 있는 하이브에 권한이 있는 것이 아니라 위 컨텐츠를 만든 FIFA가 권한이 있는 것이고, 정국이의 하이브는 출연료를 받고 권리는 거기서 끝. 이 출연료 안에 저작권, 초상권 포기 등이 모두 포함 된다.  


더 크게는 중계권일텐데 방탄TV가 FIFA의 중계권한을 산 미디어가 아닐 것이므로 FIFA가 방탄TV의 동영상 송출을 막은 것은 1차적으론 적절했다. 개막식도 모두 흥행하는 것이 아니고 정국이 부분만 유독 조회수가 많을 것이라 이 부분만 똑 떼서 여러 유툽매체나 권한없는 방송사들이 사용한다면 FIFA가 중계권을 판 전세계 방송사들의 권리가 침해되기 때문이다.  


지금 들어가 보니 방탄TV는 저작권이슈를 하이브가 풀어냈는지 정국이 공연영상이 플레이 된다.


개막식의 정국이 부분만 중계권, 저작권을 샀을리 만무하고 그렇게 쪼개 팔지도 않기 때문에 이는 FIFA가 읍소하여 출연을 요청한 정국이의 소속사에 특례를 적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니 아미들은 FIFA를 욕할 것도 하이브를 욕할 것도 아닌 것. 1차로 재빨리 막은 FIFA도, 막혔다가 풀어낸 하이브도 모두 적절했다.


오히려 IOC보다 FIFA가 이런 유두리가 있구나... 생각한다.


다만, 한가지 업으로서가 아니라 사적으로 얘기하자면, 개막식이건 경기건 어느 사양 이상의 카메라 입장은 금지될 것인데 카메라를 해체해 가면서까지 가지고 들어간 몇몇의 홈마 사이트에 정국이 공연영상이 정국포커스로 올라온 것을 봤다.  


애가 춤을 출려하면 줌 아웃하고 또 출려 하면 줌아웃하던, 그(녀)에겐 정국이보다 개막식 전체 대형이 더 중요했던 FIFA 카감님께 개인적으로야 심히 감정이 쌓이던 차 한줄기 빛 같은 동영상을 보고 '우리 명창 강아지 저래 뽀둥뽀둥 웃으며 전세계 또 홀렸어?' 하다가 아래 인장을 보고 식겁했다.


하아,, 그 이름도 잊히지 않는 H***LINER


몇 년전 홈마 세계에서 정국이 욕인지 저주인지 평소에 그런 카톡들을 하던게 오픈되고는 내 눈을 의심하며 충격에 빠뜨리게 한 그 이름이다. 아미들 사이에서 악성 홈마로 공유가 된 여럿 중, 다 잊었어도 단연 잊히지 않는 그 이름


최소한 그녀의 영상은 금지되길 바란다.


정국일 사랑한다고 죽을 때까지 같이 하자고 하는 그녀가 홈마 세계에서 퍼붓던 카톡저주는 아미라면 한번 보면 절대 잊혀지지 않을 것


IOC가 저작권 침해 케이스를 컬렉팅하기 위해 별도 팀을 돌리기도 한다만 전세계 어디선가에서 발생하는 일들을 일일히 모니터링 할수 없기에 보통은 이해 당사자들의 신고로 케이스가 접수된다. IOC는 채널을 알겠는데 FIFA도 알아볼까 고민되는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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