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소의 영어공부 이야기 14
이렇게 단순현재는 배웠다.
그럼 단순과거는 무엇일까? 단순과거는 과거의 특정한 시점에 일어난 일을 말할 때 쓰인다.
단순과거는 그래서 문장 끝 부분에 과거시점을 나타내는 표현이 들어간다.
I was born in 2000.
She taught Math to us yesterday.
He sent a letter the day before yesterday.
이런 식으로 특정 과거가 뒤에 따라붙는다.
그래서 뭔가 이야기를 할 때 내가 과거 특정한 시점에 뭔가를 했다면, 단순과거로 시제를 쓰면 된다.
과거는 하루 단위만 있는 건 아니다.
I saw her just before you asked. 네가 물어보기 전에 방금 그녀를 봤어.
My mom sang lullabies when I was a baby.
She told many stories when she was pregnant.
이런 식으로 과거 특정 시점에 발생하는 사건을 기준으로 과거를 써줄 수도 있다.
다음으로는 단순 미래다.
이제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을 것 같다.
미래 특정시점에 발생할 일로, 미래의 특정 시점이 제시되는 것이 명확하고 좋다.
She is going to move out tomorrow.
사실 이럴 때는 She’s moving out. 을 써도 충분히 의미가 전달된다. 왜냐면 미래시제가 명명백백 분명할 때는 현재진행으로 써도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는 초보자이고 한국 땅에서 영어를 배우는 입장이니 이런 건 살짝 뒤로 접어두자.
The game will start at 7am tomorrow.
여기서 한 가지 추가해서 알려주고 싶은 것은 시간이나 장소나 무엇이 됐든 영어는 작은 것부터 시작한다.
우리말은 서울시, 부산시 이렇게 큰 것부터 쓰지만 영어는 반대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tomorrow 7am 이 아니라 7am tomorrow가 적절하다.
그러나! tomorrow 7am이 맞을 때도 있다. 언제나면 tomorrow를 아주 강조하고 싶을 때, 그럴 때 쓰면 된다. TOMORROW 7am 이 정도 되지 않을까?
We will set you free in the woods in 2 days.
She will visit her grandparents next week.
I will meet them the day after tomorrow.
이렇게 미래 특정시점을 끝에 두고 미래시제를 써줄 수 있다.
이건 조동사 가서 배울 것이지만, 알다시피 will은 능력의 의미도 가지고 있다.
I will do it for you. 당신을 위해 제가 그것을 할게요. 이런 식으로 말이다.
미래시제도 굳이 꼭 과거 특정시점이 나와야만 미래시제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I will go to the party after I finish this.
The meeting will start when I get ready.
하지만 여기서 보면 왜 when이나 after 시간 접속사 뒤에는 미래 시제가 아닐까.
해석상 보면 다 미래에 일어나는 일인데 말이다.
이럴 때는 이걸 생각해 보자.
시간조건부사절에는 미래시제를 현재시제로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