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소의 영어공부 이야기 48
이번에는 명령문과, 인칭이 없는 주어 it, 그리고 ~있다는 의미의 there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1. 명령문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다.
명령문은 앞에 있는 대상에게 권고할 내용, 명령할 내용을 전달하는 문장이다.
당연히 앞에 있는 대상 혹은 앞에 있다고 생각한 대상에게 내 의사를 전달하는 것이니까
굳이 You라는 말을 쓰지 않아도 다 안다.
다만 You라는 단어의 의미는 두 가지가 있다. 단수로 당신은, 복수로 당신들은이라는 의미이다.
그래서 명령문도 단순히 어떤 한 사람뿐만 아니라 여러 사람을 대상으로도 할 수 있다.
Water the plant. 식물에 물을 주세요.
Keep it simple. 간결함을 유지하세요.
Do not run. 뛰지 마세요.
Do not be late 늦지 마세요.
Do not stop. 멈추지 마세요.
여기서 볼 수 있듯이 그리고 시제는 무조건 단순현재 시제다.
그도 그럴 것이 명령문은 일상적, 일반적, 불변의 진리를 말하는 단순현재 시제의 내용 중 일반적인 부분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2. 비인칭대명사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자.
비인칭대명사는 어느 때에 쓰이냐면 마땅치 않을 때 쓰인다.
예를 들어 영어는 블록과 같아서 문장은 주어 동사가 꼭 있어야 하는데,
시간이나 날씨, 요일 같은 주어가 없는 경우에는 주어 자리의 단어가 비어버리게 된다.
그럴 때는 문장이 성립되지 않기 때문에, 주어자리에 뭐라도 넣어줘야 하는데,
그럴 때 쓰이는 것이 it이라는 것이다.
It is sunny. 화창하다. (화창하게 만든 주체가 사실상 없다. 그렇기 때문에 비인칭 대명사 it을 쓴다.)
It is Monday. 월요일이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요일에는 인칭이 없다.)
It was Summer. 여름이었다.
해석은 안 해도 된다. 그것은 여름이었다, 그것은 월요일이었다 이런 식으로 해석하지 않는다.
3. 유도부사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자.
유도부사는 there is(was)/are(were)의 형식이고, ~가/이 있다로 해석한다.
당연히 1형식이다.
there은 거기라는 의미이지만 유도부사로 쓰이면 해석하지 않고,
유도’부사’라는 말처럼 there은 부사로 보기 때문에 뒤에 나오는 주어 동사로 문장이 끝난다.
그래서 1형식이다.
보통은 이야기 처음에 등장인물을 소개할 때 자주 쓰이는 것 같다.
There is a princess. 뭐 이런 식으로 말이다.
또는 여기에 뭐가 있었다. 이런 식으로 이야기할 때도 쓰일 수 있다.
There was a restaurant for taxi drivers. 기사식당이 있었어요.
뭐 이런 식으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