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글을 써본다.
그래서 동명사 다음에 써야할 게 분사이긴 하나, 그냥 생각나는 대로 써보겠다.
(언젠 안 그랬나...)
분사는 품사로 따졌을 때 형용사다.
형용사는 이전에도 말했던 것처럼 명사를 꾸며주는 말이다.
형용사의 특징을 생각해보면
명사를 꾸며주는 단어가 2개 이상이라면 명사 뒤로가고, 1개라면 앞에서 꾸며준다는 이야기를 했었다.
Tickets I bought. 내가 산 티켓
여기서 내가 산이 형용사이다.
두 단어 이상이니 당연히 명사 뒤로 간다.
an amazing story 엄청난 이야기
엄청난이 형용사고, 단어는 1개니까 명사 앞에 온다.
그럼 다시 분사로 돌아가서 생각해보면 똑같다.
형용사라는 성질을 가졌기 때문에 명사 앞 혹은 뒤에 나오면서 명사를 꾸미면 된다.
분사의 형태를 보면, 동사에 ing 혹은 ed를 붙여서 형용사 형태로 만들어주면 된다.
그럼 ing와 ed를 붙여주는 기준은, 직접 하면 ing, 받게 되면 ed(혹은 p.p형태로 써주면 됨)를 붙이면 된다.
능동과 수동의 개념으로 생각하면 된다.
그럼 다시 이야기 해보자.
an amazing story? amazing은 이야기가 다른 사람들에게 주는 것이다.
직접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ing가 아주 잘 어울린다.
그런데 tickets I bought의 경우는 조금 다른 것이라서 여기서의 bought은 buy의 과거분사형이 아니라는 것은 알테니..(시제가 단순과거니까 현재완료 안 써도 됨) 넘어가도록 하겠다.
아무튼,
이런 식으로 명사가 직접 하면 ing 명사가 받으면 ed 혹은 과거완료(p.p)형을 쓰면 된다.
예시를 좀 들어보자.
Running shoes 운동화
(뛰는 신발, 신발이 뛴다) 사실 이건 좀 에바긴 하다.
cut paper 잘린 종이
paper가 잘려진 것 즉, cut이 단순히 생각했을 때 동사가 왜 앞에 있지?
하지 말고, 조금만 생각해보면 cut의 3단 변화로 봤을 때 cut-cut-cut이기 때문에 paper 앞에 있는 cut은 동사가 아닌 과거분사로 쓰인 거라고 생각하면 된다.
paper가 잘려져 있는 것이니까 수동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럼 잘리고 있는 종이? 라고 하면 아마도 나 같으면 being cut paper? 노노
paper being cut이 맞겠다. 왜냐면 2 단어 이상이기 때문이다.
조금 발전시켜보면 가위에 의해서 잘려지고 있는 종이라고 할 수 있고,
paper being cut by scissors
이렇게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