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서 분사는 형용사라는 것을 알게 됐다.
그럼 이것도 가능할지 모르겠다. 형용사는 보어로 쓰인다는 말.
과거 품사와 문장성분에 대해서 이야기 할 때를 떠올려보자.
품사 12개 중 하나 형용사
문장성분 중 형용사를 가지고가는 보어 (보충설명하는 말)
혹시 그렇다면 보어가 들어가는 형식은 무엇이 있을까?
2형식: 주어 + 동사 + 보어
5형식: 주어 + 동사 + 목적어 + 목적보어
2형식은 주어를 꾸며주는 주어의 상태를 말해주는 말로 형용사가 쓰일 수 있고, 형용사가 쓰일 수 있다?
곧 분사를 쓸 수 있고 생각할 수 있다.
5형식을 따져보면 앞의 목적어를 꾸며주는 말로 형용사가 올 수 있고, 이 또한 분사를 넣어서
문장을 만들 수 있다.
예시를 들어보자.
I am sleeping. 나는 자고 있다.
나는 자는 상태를 말한다. 즉 분사가 직접 행하는 -ing형을 써서 나의 나의 상태를 말한다.
I was shocked.
내가 놀란 상태를 말한다. 즉, 내가 분사의 상태를 받는 -ed형을 써서 나의 상태를 말한다.
이것은 진행형으로 볼 수 있을까?
아니다.
그러므로 결국 2형식으로 분사를 쓰는 즉, 형용사로서 분사를 쓰는 문장을 만들 수 있다.
뭐 아니라고 할 수 있지만 이렇게 이해하는 것이
나중에 감정을 이야기할 때 훨씬 수월하게 -ed를 쓸지, -ing를 쓸지 말하면서
결정할 수 있게 된다.
5형식도 같은 맥락이다.
I saw you falling down. 저는 당신이 넘어지는 것을 봤어요.
넘어지고 있는 그 순간!!을 봤다는 것으로, 당신이 직접 넘어지고 있는.. -ing형으로 분사를 형용사처럼 쓰는 문장을 만들었다.
I felt the door locked.
문이 잠겨있다는 것을 느꼈어요.
문이 잠겨져 있는 것을 느꼈다. 즉, 잠겨져 있는 -ed인 과거분사를 문의 상태로 표현한 것이다.
사실 이 내용을 조금 야매가 있긴하다.
아마도? 내 기억에는 이런 내용 즉, 분사가 2형식의 보어자리에 오고 실제 I'm walking을 진행형으로 보지 않고, 걷는 상태로 보는 것은 별로 없는 것 같다.
하지만 이건 내가 생각하기에 중요하다.
이유는 뭔가 각각 뿔뿔이 흩어져 있는 것을 어떤 규칙에 따라서 하나로 모아
기억하고 적용시키기 편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즉 진행을 하든, 진행이 되든 결국 진행형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것도 중요하나,
그것 또한 상태를 이야기 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게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