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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사 2탄

by 염소

앞서서 분사는 형용사라는 것을 알게 됐다.


그럼 이것도 가능할지 모르겠다. 형용사는 보어로 쓰인다는 말.

과거 품사와 문장성분에 대해서 이야기 할 때를 떠올려보자.


품사 12개 중 하나 형용사

문장성분 중 형용사를 가지고가는 보어 (보충설명하는 말)


혹시 그렇다면 보어가 들어가는 형식은 무엇이 있을까?

2형식: 주어 + 동사 + 보어

5형식: 주어 + 동사 + 목적어 + 목적보어


2형식은 주어를 꾸며주는 주어의 상태를 말해주는 말로 형용사가 쓰일 수 있고, 형용사가 쓰일 수 있다?

곧 분사를 쓸 수 있고 생각할 수 있다.


5형식을 따져보면 앞의 목적어를 꾸며주는 말로 형용사가 올 수 있고, 이 또한 분사를 넣어서

문장을 만들 수 있다.


예시를 들어보자.

I am sleeping. 나는 자고 있다.

나는 자는 상태를 말한다. 즉 분사가 직접 행하는 -ing형을 써서 나의 나의 상태를 말한다.

I was shocked.

내가 놀란 상태를 말한다. 즉, 내가 분사의 상태를 받는 -ed형을 써서 나의 상태를 말한다.


이것은 진행형으로 볼 수 있을까?

아니다.

그러므로 결국 2형식으로 분사를 쓰는 즉, 형용사로서 분사를 쓰는 문장을 만들 수 있다.

뭐 아니라고 할 수 있지만 이렇게 이해하는 것이

나중에 감정을 이야기할 때 훨씬 수월하게 -ed를 쓸지, -ing를 쓸지 말하면서

결정할 수 있게 된다.


5형식도 같은 맥락이다.

I saw you falling down. 저는 당신이 넘어지는 것을 봤어요.

넘어지고 있는 그 순간!!을 봤다는 것으로, 당신이 직접 넘어지고 있는.. -ing형으로 분사를 형용사처럼 쓰는 문장을 만들었다.


I felt the door locked.

문이 잠겨있다는 것을 느꼈어요.

문이 잠겨져 있는 것을 느꼈다. 즉, 잠겨져 있는 -ed인 과거분사를 문의 상태로 표현한 것이다.


사실 이 내용을 조금 야매가 있긴하다.

아마도? 내 기억에는 이런 내용 즉, 분사가 2형식의 보어자리에 오고 실제 I'm walking을 진행형으로 보지 않고, 걷는 상태로 보는 것은 별로 없는 것 같다.


하지만 이건 내가 생각하기에 중요하다.

이유는 뭔가 각각 뿔뿔이 흩어져 있는 것을 어떤 규칙에 따라서 하나로 모아

기억하고 적용시키기 편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즉 진행을 하든, 진행이 되든 결국 진행형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것도 중요하나,

그것 또한 상태를 이야기 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게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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