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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eautyshin Nov 12. 2023

자기분석 보고서

프로이트 이론에 근거한 나의 현재 상황 분석

심리학 강의시간의 이번 과제를 미리 올려본다.

2023175072_B반_신서영     


1.나의성장기     


1) 나의 어린 시절     

  1977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 오후 5시 30분 나는 3녀 중 장녀로 태어났다. 아들이 귀한 집에서 명목상으론 둘째였지만, 내 위로 아들을 사산했던 부모님께는 크리스마스에 태어난 나는 귀한 딸이기도 했다. 6남매 중에 막내아들로 귀하게 자라서 당신 몸만 소중한 울 집 큰아들 아빠, 초등학교 1학년 때 교사이셨던 외할아버지께서 돌아가신 후 홀로 여장군처럼 살아온 무척이나 소녀 같은 엄마 곁에서 개방적이면서도 보수적인 분위기 속에서 살아온 나이다. 사진을 찍는 걸 무척 좋아했던 나였다. 지금 생각해 보면, 사진 찍는 직업인 아빠의 영향 때문에 사진을 찍는 것과, 찍히는 것에 너무 좋아한 나로서는 성인이 돼서도 사진 찍는 것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보수적인 아빠와 개방적인 엄마의 성격 속에서 지금 생각해 보면 참 많이 힘들었던 거 같다. 그래서인지 늘 나는 엄마와 아빠 사이에서 눈치를 많이 보는 편이었고, 주눅이 들어있던 소심한 성격의 아이였다. 피아노학원과 미술학원에 너무도 다니고 싶었던 나에게 초등학교 2학년 여름방학 때 친한 친구 두 명과 동네에 작은 교회의 여름성경학교에 가게 되어 그때 처음 종교를 갖게 되었던 시기였고, 교회를 다니며 눈치를 보던 내 성격이 조금씩 밝아지기 시작했었던 계기가 되었던 시기였다. 미술과 피아노를 너무도 배우고 싶었지만, 부모님은 나를 주산학원에 보내셨다. 주판을 왜 배워야 하는지 모르면서 그냥 가라고 가니 다녔지만, 여름성경학교 때 받았던 달란트 여러 장으로 나는 두 달 동안 미술학원과 피아노학원에 다닐 수 있었다. 아직도 기억난다. 미술에 소질이 있었던 나로서는 옷을 디자인하고 옷을 만드는 디자이너가 되고 싶었던 초등학교 2학년의 소박한 꿈이었다.     


2) 학창 시절      

   -좋았던 것, 힘들었던 것, 장래 희망 등

  소심하고 눈치를 보던 성격이 너무 답답했던 초등학교 4학년 여름부터 나는 차츰 성격을 바꾸려고 많이 노력이란 걸 하기 시작했다. 교회는 주일마다 빠지지 않고 교회의 심부름을 하면 육개장 사발면을 먹을 수 있어서 주일이면 종일 교회에서 필요한 목사님, 전도사님의 심부름을 도맡아 했다. 서서히 성격이 밝아졌고 혼자서 있는 시간도 점점 많아지곤 했다. 장난도 심했고, 호기심이 많았던 나로 성장했던 개구쟁이 시절이었다고 생각이 든다. 상상하는 것도 좋아하고 혼자서 이것, 저것 시도해 보고 안 되면 다른 걸 시도해 보고, 많은 실패도 경험했었다.      


3) 미래에 대한 계획      

  -앞으로 어떠한 삶을 살고 싶은지

  현재 간호조무사로 3교대 병동 근무를 하고 있다. 간호조무사가 된 지 벌써 8년 차, 이다. 첫 직장은 산부인과 분만실 산모 내진을 처음 배웠을 때 제왕절개 수술을 처음 들어갔을 때 그 떨림과 긴장감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간호사가 되려고 처음부터 마음을 먹은 적도 없었고, 간호조무사로 일을 하며 3교대로 일을 할 생각조차 없었던 나에게 간호조무사는 아들을 키워야 하는 가장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준 고마운 직업이다. 환자를 대하면서 나의 말 한마디에 힘을 얻고, 기분이 좋아진다는 환자의 말을 처음 들었을 때 난 참 묘한 기분이 들었다. 처음으로 내가 직접 내진을 하고 산모 상태를 표시하며 자연분만으로 출산한 아이 엄마와 지금도 연락하며 지내고 있다. 앞으로 어떠한 삶을 살고 싶은지 잘 모르겠다. 하지만 늦게나마 충북보건과학대에 1번 재수를 하고, 작년에 방문간호조무사 자격을 수료한 뒤 미련이 남아서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학교 수시에 지원했을 때 막연함이면서 간절한 마음도 들었다.


10년 전 남편과 사별하고 수많은 일들의 시행착오를 겪어 오면서, 아들을 키우며 오는 삶의 방향에 수많은 흔들림과 심리 안정까지 간호조무사를 하면서 나는 많은 부분이 변하였다.

그래서 간호사로 지금보다 전문적으로 환자를 대하고 보살피고, 부모님을 돌봐야 할 시기에 간호사로 돌보아 드리고 싶어 시작한 간호학과 1학년 만학도이자, 엄마이고, 가장이고, 간호조무사고, 부모님께는 큰딸이고, 동생들에겐 든든한 큰언니이다. 이 막중한 역할을 다 잘 해내고 싶은 게 내가 앞으로 살아가야하는 삶이다.     

  3교대 하면서 학교에 다니며 공부하고, 리포트 쓰고 여간 힘들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나라서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거보다 더 힘든 걸 겪어봤기에 일하면서 열심히 부지런히 최선을 다해보려 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이런 엄마의 노력을 하나뿐인 나의 아들이 사춘기가 살포시 지났는지 2학기 시험을 잘 못 본 나에게 기말고사도 있으니 포기하지 말라는 용기를 주었다.     


  고2 학년 아들은 나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처음엔 의사가 꿈이었지만, 현재로서는 간호사가 꿈이 되어 2025년에는 아들도 서울의 모 대학교의 간호학과에 가려고 지금 공부 중이기도 하다. 꿈이라면 꿈이지만, 아들과 같은 병원에서 함께 일을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지? 상상을 해보고 꼭 그런 날이 올 수 있도록 나는 분명히 더 노력이란 것을 할 것이다. 공부가 쉽진 않지만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해서 꼭 나의 아들과 함께 같은 병원에서 일을 해보고 싶다. 그것이 앞으로 내가 살고 싶은 나의 미래이기도 하다.        

       


- 프로이트의 정신 분석이론 단계에 근거한 자기분석 -     

1. 프로이트(S. Freud)의 심리성적 발달 이론 단계

1) 이론의 정의

 프로이트는 인간의 발달이 성 에너지인 리비도(Libido)의 집중 부위를 중심으로 단계별로 이루어진다고 했다. 이 성 에너지가 발달 단계별로 다른 신체 부위에 집중된다고 보며 이렇게 성 에너지가 집중되는 부위를 성감대라고 하며, 이 성감대의 이동이 아동의 경험과 발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보았다.

2) 심리성적 발달 이론 5 단계

- 구강기 : 처음 태어나서의 발달 단계로 입 주변의 자극을 통해 만족감을 느낀다.

- 항문기 : 3세까지의 발달로, 배설물을 보유하고 방출하는 과정에서 쾌감을 느낀다.

- 남근기 : 5세까지의 발달로, 성기의 자극으로부터 쾌감을 느끼는 시기이다.

- 잠복기 : 12세까지의 발달로, 성적 에너지가 무의식 속에 잠복하는 시기다.

- 생식기 : 18세까지의 발달로, 남근기의 성적 관심이 다시 나타나서 이성에 대한 성적 관심이 높아진다.     

2. 프로이트 이론에 근거한 나의 현재 상황 분석

 나는 프로이트의 심리성적 발달 5단계에서 구강기의 고착 성격인 손가락빨기를 어려서부터 지금도 가끔 보인다. 따라서 구강기의 심리성적 발달이 현재 나의 성격 형성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어려서부터 답답하면 양말을 벗어 던지고, 먹기 싫을 땐 먹기를 거부해서 키가 작고 왜소했다. 영리하다는 소리도 곧 잘 들었지만, 궁금한 건 계속 질문해서 동네 아주머니들이 “궁금한 게 많아서 먹고 싶은 것도 많겠다”라며 질문을 회피하고 그냥 가셨던 동네 아주머니도 생각이 난다. 나는 재밌다는 생각이 들지 않으면 학습하지 않았고, 반대로 재밌다고 생각하면 몰두해서 학습하는 기질이 있었다. 상상하는 것을 좋아하고 이상적으로 생각하며 자유롭게 지내는 것을 좋아하는 등, 쾌락적 욕망을 추구하는 성향이 기본적으로 있었다. 그러나 현재는 기본적 성향은 그대로지만, 취업이나 금전적 문제로 현실적으로 생각하는 시간이 많아졌고, 아들을 키우면서 엄마가 된 후 현실적인 부분 안에서 이상을 실현 시키려는 타협과 노력을 해오게 되었다. 또한 도덕적 의식이 강해서 불의를 참지 못하는 성향이 나타나기도 했다. 그래서 항상 손해를 보곤 했다.     

3. 프로이트 이론에 따른 나의 환경에 대한 해석

 프로이트는 인간의 정신을 의식, 전의식, 무의식의 세 가지로 분류하고 그 중 무의식은 보이지 않지만, 인간의 성격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보았다. 그 무의식은 다시 원초아(Id), 자아(Ego), 초자아(Superego)의 세 분류로 나뉘며 이 요소가 모두 상호작용 함으로써 인간의 행동이 결정된다고 보았다. 나는 원초아 적 성격을 기질적으로 타고났으나 성장하면서 주변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자아, 초자아의 무의식이 점차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성인이 된 이후에는 원초아, 자아, 초자아의 세 요인이 상호작용해서 현실과 타협하되 쾌락적 욕구를 충족하는 방법을 탐색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심리성적 발달 단계의 1단계인 구강기에 형성된 고착 성격이 어려서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영향을 미쳐서 손가락을 빠는 등의 행동을 보이는 그것으로 생각한다.


  1) 구강기 때의 나의 정신 분석

 이 시기는 내가 기억할 수 없는 시기이다. 하지만 주위 사람들에게 그 당시의 상황과 나의 환경을 들어 짐작해 볼 수 있었다. 나의 부모님은 많이 배우지 못했고 자신밖에 모르고 보수적인 아빠와 홀로 여장부처럼 삶을 살아온 엄마의 강한 성격을 가지신 부모님께서는 가난했던 환경 탓에 내가 태어난 후 석 달 뒤부터 바로 맞벌이로 일을 시작하셨고,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한 부모님은 육아에 대한 지식과 경험, 조건 등에 어려움이 따랐기에 육아를 잘하지 못했다고 하셨다. 그렇지만 엄마는 내 손을 잡고 동생을 업고 아빠와 오전에는 과일과 채소를 팔고, 오후에는 ‘나’랑 동생과 함께 보내기 위해 많이 노력하셨다고 한다. 엄마의 말씀에 의하면 내가 울거나 칭얼댈 때 엄마는 이를 곧바로 알아차리셔서 나의 욕구(배변이나, 식사 등등)를 채워 주셨다고 한다. 그뿐만 아니라 ‘나’는 입도 고급이라 분유는 입에 절대 대지도 않고 모유만을 고집했다고 하셨다. 모유를 무척이나 좋아해서 뗄 시기가 아니었는데 동생이 태어난 바람에 늘 모유 수유에 집착했다고 하셨다, 그래서 나는 엄마의 젖가슴을 성인이 되어서도 손으로 만지기도 했었다는데, 이러한 나의 행동은 어느 정도 성적 쾌락을 추구했다는 것의 방증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결과적으로 이 시기에 ‘나’는 무난하게 구강기를 잘 보냈던 것으로 보인다. 그렇기에 ‘나’는 이러한 어머니 곁에서 세상에 대한 신뢰, 믿음, 사랑을 배울 수 있었던 것 같다.     

  2) 항문기 때의 나의 정신 분석

  부모님의 말씀에 의하면 나는 두 살 어린 여동생과 드라마를 보고 중전마마 놀이를 따라고 하고 장난치고 말을 따라 하는 것을 좋아했다고 한다. 어릴 적 ‘나’는 아빠가 용변 보는 모습을 보고 천 기저귀를 찬 상태로 요강에 앉아 그 자세를 매번 똑같이 따라 했다고 하셨다. 이 때문인지 나는 쉽게 배변 훈련을 할 수 있었고, 기저귀를 빨리 떼서 좋았다고 하셨다. 또 호기심이 많은 아이여서 ‘나’에게 한시도 눈을 뗄 수가 없었고, 걸어 다니기 시작하면서 자꾸 혼자 뭘 하려고 하는 게 신기해 보였다고 하신다. 또 매일 저녁 준비를 하시는 엄마를 따라 주방에 들어가 쟁반이나 냄비들을 다 꺼내 늘어놓고는 그 속 안에 들어가 있는 것을 좋아했다고 하셨다. 걸어 다닐 수 있게 되면서 세상에 대한 호기심과 많은 것을 보고 느끼는 등 결과적으로 이 시기를 보았을 때 나는 주변 사람들을 자연스럽게 모방하여 쉽게 적응 및 배변 훈련을 진행 함으로써 이 시기를 무난하게 보낼 수 있었던 것 같고 지금의 나에게 깔끔하게 정리 정돈하는 습관과, 스스로 행동하고 탐색하기 좋아하게 해준 계기가 된 것 같다.    

 

  3) 남근기 때의 나의 정신 분석

 이 시기는 내가 어렴풋이 기억할 수 있는 나이다. 이때 나는 엄마에 대한 적대심은 없었지만, 아빠를 많이 좋아해 항상 엄마보다는 아빠를 많이 따르고, 일 때문에 매일 집에 안 계셨던 아빠가 오시면 아빠 와이셔츠 주머니 속에서 껌 냄새를 맡고, 껌을 받아들이고, 아빠들에 업혀 말을 타는 놀이도 하고 아빠 옆에 꼭 붙어서 잤던 기억이 난다. 또 낮에는 매일 엄마 화장대를 뒤지고는 화장하고 엄마 구두를 신고서는 골목길을 걸어 다니다 넘어져 무릎을 다쳐서 많이 혼나기도 했던 기억이 난다 이 모습을 볼 때 나는 엄마의 모습을 많이 동일시 하려고 했던 것 같다. 또 나는 옹알이를 서서히 벗어나 점점 대화가 통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친구라는 존재를 알기 시작했고, 그러면서 매일 동네 골목에 나가 나보다 나이 많은 언니들 오빠들과 늦게까지 놀고 들어와 항상 불안해하셨다고 했다. 이때 나의 어렴풋한 기억으로는 동네에 망태 할아버지가 온다는 괴담이 떠돌아 동네 친구들끼리 모여 망태 할아버지가 못 오게 물리치자는데 앞장서 주도하며, 용감하게 행동했던 것 같다. 이러한 경험들로 비추어 볼 때 남근기 또한 무난하게 보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또 오늘날 나에게 사람들 앞에 서는 것을 두렵지 않게 하고, 사교성을 좋게 하며, 누군가에게 신뢰감을 주고, 신뢰받을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4) 잠복기 때의 나의 정신 분석

 나의 경우 이 시기가 가장 불안정한 시기였다고 말할 수 있다. 잠복기 때 나는 초등학교에 처음 입학하면서 규칙이나 사회에 대해 배우고, 여러 친구와 사귀면서 다양한 활동도 하게 되었다. 학교에서 친구들과 방송반 동아리 활동을 하거나, 발야구 등 운동을 하며 친구 간의 우정을 다지는 등 사회적 관계를 대체로 원만하게 맺었던 것 같다. 눈치를 많이 보던 성격을 이때 고치려고 무던히 노력했던 때이기도 하다. 담임선생님 점심 식사를 식당에 가서 식판을 받아오는 궂은일도 했던 게 기억이 난다. 그 때문에 나는 친구들과 함께 즐기면서 활동하며, 노는 것을 좋아했기 때문에 공부에는 관심조차 없었다. 그리하여 매 시험을 보고 나서 성적 결과가 좋지 않아 매번 선생님과 부모님께 불리며 많이 혼이 났다. 산수는 왜 공부해야 하는 나는 정말 알 수가 없었다. 이럴 때마다 나는 '왜 나는 공부를 하지 못하는 걸까' 자책하며 친구들과 비교되는 내가 싫었고, 그 뒤로부터는 이러한 상황들로 인해 나에 대한 열등감이 많이 생겨났던 것 같다. 항상 마음속에서 열등감과 자책감에 시달리며 이 시절을 보냈던 것 같고, 가정에 대한 불만 또 나에 대한 불만 등 완전히 불안정한 자아를 가진 상태로 다양한 문제 행동을 일으키는 문제 청소년의 주범으로 잠복기를 보내왔던 것 같다.      


  5) 생식기 때의 나의 정신 분석

 이때 나는 질풍노도 시기를 겪으며 매일 부부싸움을 하는 부모님과의 생활에 의견 차이도 컸고, 계속되는 견해차로 인해 가족들보다는 친구들이 우선순위가 되면서 중학교 시절에 엇나가 몰래 친구와 학교를 조퇴하고 농구장 문경을, 선수를 보러 많이 다녔다. 철없던 시절의 부모님께 해서는 안 될 행동과 말 들을 하며 부모님의 속을 뒤집어 놓았고 부모님뿐만 아니라 주위에 친구들에게도 많은 상처를 주고는 했었다. 그렇게 방황하던 때에 처음으로 엄마가 내 손을 잡고 우시며 동생들이 널 보고 배운다고 이야기하시는데 그때 엄마의 눈물을 보고 ‘아, 내가 진짜 이렇게 살면 안 되겠구나’ 하며 많이 속죄했던 것 같다. 그런 유난했던 중학교 시절을 보냈을 때 영어 선생님이 외국에서 오셨는데 나에게 먼저 따뜻한 모습으로 다가와 나의 고민과 이야기들을 들어주시고 같이 아파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는 모습에 바뀌어 나가기 시작했고, 뭐가 잘못된 것인지 판단 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며 마음의 안정이 돼 찾고 원래의 나로 돌아가고 있었다. 그러면서 생각하게 ‘아, 나도 나와 같은 처지에 있는 친구들의 마음을 같이 공감 해주고 보다듬어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꿈이 없던 나에게 꿈이 생기기 시작했다. 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아 성적이 좋지 않아 집 근처 걸어서 5분에 갈수 있는 고등학교에 진학을 했고 공부의 흥미가 없었던 나는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 처음으로 공부라는 것을 접해보았는데 알면 알수록 재미있었고, 매 중간, 기말 고사마다 쑥쑥 오르는 성적의 희열감과 뿌듯함을 아직도 잊을 수 없다.   그러면서 학교에서는 지도부임원이 되어 처음으로 누군가에게 인정받는 기분이 너무 좋았다. 누군가에게 이렇게 좋은 일로 인정 받을 수 있다는게 너무 행복하고 뿌듯했고 나날이 바뀌어가는 모습에 부모님도 항상 뒤에서 격려와 칭찬을 일삼아 해주셨다. 그리하여 전엔 딱딱하기만 했던 가정이, 분위기가 친구 같은 분위기에 건강한 가정이 되어 너무나도 행복하고 감사했다. 동생들도 그런 나를 보고 공부도 같이 열심히 하게 되었던 기억이 난다. 일본어를 좋아해서 교회를 다니고 기독교학교 특성상 매주 1회 강당에서 예배를 볼 때 나는 사회를 보고 찬양인도 하는 친교부 부장이 되기도 하였다. 전교 500~600여명의 선후배가 있는 강당에서 복음성가와 찬송가를 인도하며 예배를 본 그때가슴 벅찼던 그 웅장함이 아직도 기억이 난다.      

 

  모든 것이 처음이었던 나에겐 많은 갈등과 좌절이 있었지만 끝까지 포기 하지 않는 의지를 보였다. 그러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신뢰받는 사람으로 인정 받으면서 건강한 청소년으로 성장해 나아 갈 수 있었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불안정한 내 청소년기가 안정적이게 되며, 흔들리지 않는 건강한 자아정체감을 갖게 되었다. 앞으로도 내 꿈을 이루기 위해 학업에 열중하며 성실한 자세로 나날이 더 발전시켜 누군가에겐 아픔을 공감해주며, 누군가에겐 내가 절실히 필요로 하여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자기분석보고서를 마치며     

 이번과제를 하면서 어릴적 나의 모습도 생각이 났으며, 앞으로 내가 3교대를 하면서 학과 공부를 잘 할수 있을지 무척이나 걱정이 되긴 하다. 그래도 나라서 나니까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안된다 생각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 해보도록 노력해 볼 것이다. 공부를 쉽게 생각하고 시작한건 아니지만, 내가 할수 있는 선 까지 최선을 다해보고 싶다. 너무 하고 싶은데 현실 때문에 못하게 되진 않을까? 하는 막연함 두려움도 생기기도 하지만, 아들에겐 좋은 엄마 친구 같은 엄마길 원하는 나인 것 처럼 간호학과 먼저 입학한 선배로서 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싶다. 자기분석 보고서를 쓰면서 지난 시간 사별을 통한 슬픔 마음과 그에 따른 사회적인 시선 및 경험 했던 모든 것들을 극복하기 위해 무던히 애쓰던 나는 한국방송통신대학 청소년교육학을 공부하다, 너무 어려워 내가 현재 하고 있는 일에 보다 전문적으로 임하려고 늦었지만 입힉을 했던 것이다.  감정적, 정서적 그리고 심리적인 부분 이라던지 청소년 시기에 받았던 상처 및 애착 형성 및 애정결핍, 사별로 인해 분리불안장애가 심한 나에게 공부는 많은 부분을 해소해 줄수 있었기도 했다. 물론 이러한 문제점 때문에 절대 공부하는 것은 아니다. 노력 하게 되는 내 자신 스스로를 타인 처럼 나를 바라볼 때 어렵고 힘든 상황이지만 효율적으로 학습 하기위해 학습과정에 대한 전략과 기법을 터득해 가며 활용하는 내 자신이 너무 대견스럽기도 하다. 내 무의식속에 존재하는 기억들 때문에 몸이 기억하는 막연한 정서적 불안감이 아직도 존재하고 있다. 감정 조절은 감정 패턴을 파악야만 했고, 무의식속의 기억들과 감정 상태의 변화를 분석하고 관찰해 가며 감정 이야기가 될 상황이나 환경을 회피 하는 것이 최선이다 생각을 하고 심호흡을 통해 감정의 템포를 한 박자 늦춤으로 감정에 일정한 거리를 두고 직시하면서 지금 까지 무의식속에 존재 하는 또 다른 자아와 타협 하며 잘 지내 오는 상황 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긍적정이고 낙관적으로 생각하고, 감정이입, 역지사지를 통해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면서 효율적인 학습을 하기위해 건강, 학습시간, 학습환경, 학습매체등 이러한 학습조건을 어떻게 관리할지 많이 생각하고 분석했다. 먼저 운동도 하고, 수면이 부족하면, 집중력 및 식용이 저하 신경과민, 신체활동 둔화등이 나타나고 가끔 많이 힘들었던 사별의 그 순간의 정신병 환자처럼 조현병 증상도 나오기 때문에 감당 하기 어려울 정도의 스트레스의 원천을 파악하고 학습 자체를 잠시 멈추고 수면을 취하게 되었다.      

  사별의 아픔이 가시기도 전에 아들 초등학교 5학년때 뇌전증이라고 진단을 받았다. 청소년 시기에 특발성으로 오다는 뇌전증은 정말 나에겐 날벼락 같았다. 지금은 아들의 경련증상도 약 복용과 규칙적인 생활로 인하여 전혀 문제 되지 않고 있다. 그런아들은 내 직업을 보고 자라서 인지 처음엔 흉부외과, 신경과 의사 하고싶다던 마음은 현실과 다르기에 간호학과에 진학하기로 결정을 내리고 열심히 지금 준비하고 있다. 그런 아들에게 엄마로서 인생의 조력자로서 선한 영향력을 주고싶어 시작하게 된 여러 가지 공부하는 과정들을 지켜본 아들이 최근에 중간고사때 많이 아파서 시험을 제대로 못본 나에게 “기말고사도 있으니 포기하지 마셔요” 그리고 엄마 지금 이렇게 3교대 하시면서 간호 공부 한다는게 대단하신겁니다. 파이팅입니다.“ 응원과 격려를 해주는 아들이 너무 고맙고 든든했다.  스트레스가 생기면 이를 직시하여 회피하지 말고 혹 혼자 하기 어려우면 주변의 전문가나 친구, 선생님이나 부모님 등의 도움과 조언을 구하고 격려와 지원을 받아야 한다.     


”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

효율적인 학습을 위해서 시간을 잘 관리하는 것이 지금 나에게 가장 중요하고 학습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려면 현재 내 자신이 학습시간을 관리하고 쓰는진 점검해야할 터닝포인트가 된 계기가 되었다.  그러기위해 학습시간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 대해 열가지 원칙을 세우고 지킬섯을 다시한번 강조 하고 싶다. 자기분석 보고서가 나에게 준 이 터닝포인트가 내인생에 큰 영향력을 미칠 것을 느끼며, 보고서를 마무리한다.                         

Ⅳ. 참고자료

장세철(2011) 인간행동과 사회환경

김상희(2014) 유아발달

이영(2009) 영유아발달

※ 참고문헌

- 위더스 영유아발달 교안

- 네이버 지색백과 : 심리성적 발달단계 -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2070162&cid=41991&categoryId=4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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