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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에 관심있냐?'는 말에 대해...

솔직히 말할게요~저, 돈에 관심 있어요.

by 연대표

얼마전 주언규 작가님의 '혹시, 돈 얘기를 해도 될까요?'를 읽고 정말 솔직하다고 느꼈다. 직장인이었던 시절 이분의 유튜브 채널을 보면서 마음을 다잡고 그랬던 적이 있는데 분명 사람들의 반발이 있는데도 소신있게 자기 발언을 한다는거 자체가 너무 대단해보였다.


어렸을때 돈 관련해서는 '그건 어른들이 알아서'하는 거였다. 요즘에야 더치페이가 당연한 문화가 되었지만 너무 계산적이게 굴면 욕을 먹던 분위기도 있었다. 그래서 돈 얘기나 부자가 되고 싶은 마음, 자기 계발서를 몰래까지는 아니었어도 혼자 읽고 마음속에 묻어 두었다.


세상이 많이 변해서 지금은 유튜브에 자기계발 강의나 자신의 주장을 소신있게 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 평범한 내 입장에서는 부자 사람들을 만날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으니 그들에게 한마디라도 내 인생에 도움되는 말을 들으면 감사하다고 생각한다.


나 역시도 솔직히 돈에 관심이 많다.

돈이 없으면 고민이 많아지고 할수 있는게 제한되어있는데 돈이 있으면 그만큼 선택권이 많은게 사실이다. 그리고 진짜 돈에 관심 없는 사람이 있나? 살아가는데 필수요소인데... 관심이 있으면서 관심없는척 하는게 위선이 아닐까 싶다.


돈을 벌고 싶어서 일했다


나는 돈을 벌고 싶어서 취업을 했다. 물론 내가 잘하는 분야, 자아성취를 고려하긴 했으나 원초적인 돈이 해결되지 않았다면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다. 또 연봉을 높이고 싶어서 이직도 했다. 회사생활 하고 돈모아서 MBA도 다녀왔다. 궁금했다. 내가 모르는 세계, 진짜 멋진 비즈니스 세계가 있을지 궁금했다.
25살 첫 신입사원 때 무모하게 10년 뒤에는 꼭 사업을 하겠다고 생각했는데 어떻게 운이 좋게 맞아떨어져서 사업도 시작했다. 모든 선택의 저 아래에는 '돈'이라는 목적이 있었다. 사업하면서 브런치에 간간히 글을 남겼다. 모두 자기 계발, 돈공부, 마인드에 대한 이야기. 하나의 목적이다 자본주의 사회에 어떻게 하면 잘 살 것이냐.

올해는 큰맘 먹고 유튜브 채널을 팠다. '성장씨' 나의 생각을 공유하고 더 넓은 세계를 배우고 싶은 마음에...


자산은 일찍 축적할수록 좋다

지금도 많이 어리지만 한 살이라도 일찍 어렸을 때 더 솔직했으면 좋았을걸... 이런 생각이 든다.

돈을 모으는 것, 다른 말로 자산을 축적하는 것은 미리 할수록 복리의 마법이 붙는다. 회사 생활도 연차가 필요한 것처럼 자산도 경험과 시간이 축적되면 더 빨리 원하는 목표에 다다를 수 있다.

처음 1억을 모으기까지는 정말 오래 걸렸다. 아무리 절약해도 기본 생활비를 줄이는데도 한계가 있었다. 근데 그 '다음 1억'은 훨씬 쉬웠다. 돈을 모으고 나면 자신감이나 그런 것도 붙겠지만 바라보는 시야나 마인드도 달라지긴 한다. 예금, 적금의 개념조차 몰랐던 내가 요즘에는 해외 채권을 사고 자산 분배를 하여 수익을 관리하기도 한다.


예전에 돈이 많지 않을 때는 돈이 생기면 필요한 것 순으로 쓰면 됐다. 근데 지금은 이 돈을 어디에 써야 나의 미래와 좀 더 도움이 될지 생각하게 된다. 이 돈이면 배울 수도 있고, 경험에 쓸 수도 있고, 자산을 축적하는 데에 쓸 수도 있다. 방향성을 설정할 수 있는 선택권이 생겼다.


돈은 삶의 조건을 바꾼다

돈은 내가 누구와 함께하는지, 어디서 사는지, 내 아이가 어떤 선택지를 가질 수 있는지에 영향을 준다.

욕을 먹을 수 있지만 그게 현실이다.ㅠㅜ
우리는 자본주의 사회에 살고 있고, 그 안에서 '돈'은 단순한 종이 조각이 아닌 '삶의 조건'일 수도 있다.

당연히 돈보다 중요한 게 많지만, 돈이 없으면 지킬 수 없는 게 많다.


그래서 나는 티끌을 소중하게 생각한다. '티끌 모아봤자 티끌이다'라는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

티끌도 모아야 왕먼지가 되고, 그래야 언젠가는 태산을 본다.


나처럼 평범한 사람은 한 방에 불리는 마이다스의 손 같은 재테크는 못한다. 그냥 월급에서 꾸준히 저축하고 천만 원, 이천만 원, 삼천만 원… 그렇게 모아 왔고 지금도 매달 조금씩 저축하고, 소비를 조절하고, 상품을 공부해서 안정적으로 가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티끌이 없으면 지금의 나도 없었기에 나는 지금도 티끌을 소중히 여긴다.


저랑 돈 공부하실까요?

https://youtube.com/shorts/KYgY0jp6_l8?si=3w7W0bHdkY_OqU4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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