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과 결혼하면 행복할지 예측해보는 방법

싱글일 때 행복한 사람은 결혼해도 행복하다

by 연대표


30대가 되니 주변이 많이 달라져 있다.

결혼한 친구, 아이를 낳은 친구, 싱글 라이프를 즐기는 친구, 회사를 다니는 친구, 전업으로 전환한 친구, 사업을 시작한 친구....

영원히 변하지 않을 것 같았던 대학생 때와 다르게 지금은 서로 다르게 살고 있다.


누가 가장 행복하게 살고 있을까?

행복은 사는 모습으로 규정되지 않는다. 남자 친구가 생겨서 결혼하면 당장에 행복할 것 같지만, 혼자 살 때 행복하지 않으면 결혼해도 행복하지 않다. 애 둘을 낳고 육아에 치여사는 전업맘이 하이힐 신으며 출근하는 싱글 라이프를 부러워하지만, 그녀는 결혼 전에도 남자 친구가 생기면 연락이 끊겼다. 그녀는 싱글일 때 인생을 즐기지 않았다.


행복하게 사는 것은 나 자신의 모습을 잃지 않고 사는 데에 있다.
나 스스로를 어떤 방향으로 나를 데려가느냐가 중요하다.






싱글일 때는...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것이 많다. 취미도 즐기고 하루를 내 마음대로 쓴다고 해서 죄책감을 느끼거나 누구를 챙겨야 할 의무가 없다. 내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의지만 있으면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 하루 종일 힘든 일이 있었다면 집에 와서 시원하게 샤워하고 와인 한잔 마시면서 평화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요즘 트렌드처럼 번지고 있는 투잡도 시간이 얼마든지 확보되기에 빠르게 경제적 자유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빨리 가질 수 있다. 반면, 싱글 라이프를 즐기지 못하고 주변 친구들의 결혼 소식에 꾸역꾸역 마음에 들지 않은 남자와 연애를 한다면 내 시간도 아깝고 상대방의 시간도 빼앗는 것이다.


결혼을 하면...

같이 하고 나누는 즐거움이 있다. 나 이외에 완벽한 내편이 있기에 좋은 것은 나의 생각을 자유롭게 공유하고 전폭적인 지지를 받을 수 있다. 한쪽이 사업가 기질이 있다면 상대편의 안정적인 수익을 바탕으로 조급함 없이 새로운 시작을 해볼 수도 있다. 무자본으로 소자본으로 창업이 얼마든 가능한 시기이기에 먹고살 걱정 없이 탄탄하게 사업모델을 만들어 갈 수 도 있다. 둘이 하면 재미있는 일들을 즐기며 우리 둘만의 역사를 만들어 간다. 아이가 생기면 또 다른 행복이 생긴다. 사랑하는 사람을 닮은 아이가 태어나 말을 하고 걷게 되면 이제껏 가져보지 못한 깊은 사랑이 생긴다.

하지만 결혼을 했다고 해서 절제하고 자신의 커리어를 포기하게 되면 불만이 언젠가는 생긴다. 결혼이란 제도가 나를 통제한다고 느끼는 순간 갈등과 내면의 불만들이 쌓이게 된다.


미혼과 기혼의 다른 입장에서도 삶의 질이 높은 것은 나 자신을 잃지 않은데에 있다. 결혼은 희생의 결정체가 아니라 또 다른 조화의 결과물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부부가 되고 엄마 아빠가 되어 어린 생명을 사회적 독립된 주체로 성장시키는 과정이다. 따라서 누구 하나의 희생을 강요하는 체제보다 서로의 도움을 받아 균형을 이룰 수 있게 해야 한다. 현실에서 쉽게 희생하기 쉬운 존재가 엄마인 것 같다. 하지만 엄마가 우울하고 분노를 느끼게 되면 가정은 편하지 않게 된다. 그 분노가 아이에게 고스란히 전달되어 성장발육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남편에게 전달되어 서로 무심한 관계로 발전하게 된다.


커리어가 있는 부부들 사이에 사업성이 누가 있는지는 10년 넘게 살아보고서 알아차릴 때도 있다. 한 사람의 경력단절과 치우친 희생은 결국 온 가족의 정신적 결핍과 물질적 풍요의 기회를 박탈한다.


우리 모두 결혼 전과 후의 내 모습을 잃지 말아야 한다.

싱글일 때 커리어를 생각했던 것처럼 결혼 후에도 자신의 커리어를 돌봐야 한다. 육아 휴직을 받고, 이직을 하면서 경력단절이 없게 관리해야 하며 연봉을 업그레이드하고 끊임없는 자기 계발을 이어가야 한다.


내가 행복해야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