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을 봐, 거기 내 기분이 있어!
구름이 전하는 오늘의 감성(4)
04 봄날의 저녁
봄날 저녁, 서쪽하늘을 봅니다.
잠시, 저녁노을 멍 어떨까요?
오늘은 기분이 어땠나요? '토닥토닥' 나의 오늘을 위로하고 칭찬합니다.
그리고 봄날 저녁 서쪽하늘을 보며 편안한 맘으로 내일을 기다려봅니다.
04-1 뒤집힌 바다
#1 뒤집힌 바다학교 농구장에 앉아 수다를 떨던 중 노을이 지는 하늘을 우연히 바라보았다. 그 하늘은 노을이 지고 있음과 동시에 구름이 바다의 파도처럼 떠있었다. 마치 해가 지는 바다의 모습을 하늘과 뒤집어 놓은 모습처럼 보였고 그 모습이 내 눈에는 너무 아름다웠다. 하늘을 바라보며 오늘 하루도 무사히 보냈음을 깨달았고 내일 하루도 오늘처럼 무사히 보내길 빌었다. by. C. 서연
04-2 무제
#2 무제주말에 캠핑을 갔을 때 찍은 사진입니다.
'어두운 구름 같은 일이 앞을 가려도 뒤엔 빛나는 해와 같은 좋은 일이 있을 것'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듯한 사진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밝은 빛을 받으며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by. A. 재영
04-3 일몰
#3 일몰동네 호수공원에서 찍은 일몰 사진입니다 해가 지는 동안 하늘은 붉게 물들어가고 구름과 호수는 그 붉은빛을 받아 분홍색과 노란색으로 물들었습니다. by. K. 세현
04-4 노른자
#4 노른자저녁으로 계란말이를 먹었는데 하늘을 보니 계란 노른자 같이 생긴 하늘이 펼쳐졌다.
구름을 보기 전까지 기분은 그저 그랬는데 구름과 태양이 예쁘게 어우러져 있는 모습을 보고 입가에 미소가 지어졌다.
04-5 전원
#5 전원출근하기 전 바라봤던 하늘에 전원 버튼처럼 빨간색으로 빛났다.
출근해야 한다는 생각에 힘들고 지쳤지만 빨간 노을을 보며 힘을 낼 수 있는 에너지를 얻을 것 같았다.
04-6 붓칠
#6 붓칠하늘이 화가가 붓으로 물감을 칠한 것처럼 보였다.
하루일과를 마치고 보는 밤하늘처럼 나의 기분도 차분했다.
구름 사진을 찍고 제목, 이유, 기분을 적다 보니 내가 꽤 날씨의 영향에 따라 기분이 전환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날씨가 좋은 날엔 기분이 더욱 좋아지는 효과가 있는 것 같다. 흐린 날에 별로 없어서 과연 흐린 날에도 내가 기분에 영향을 받는지 확인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 (4-6) by. L. 유진
구름 hint
구름은 날씨다. 저녁노을이 붉다는 것은 대기가 건조하다는 것이다. 우리는 앞으로의 날씨를 서쪽하늘에서 알 수 있다. 왜냐면 우리나라는 서쪽에서 동쪽으로 편서풍이 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서쪽의 하늘은 앞으로 나에게 다가올 하늘을 말해준다. 내일 날씨를 알고 싶다면 해가 지는 서쪽을 보면 된다.
서쪽하늘이 붉다는 것은 알고 보면 대기 중에 수증기를 포함한 구름이 적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내일은 대기가 건조해서 비가 올 가능성이 없다는 것을 알려준다. 저녁노을이 유난히 붉다면 내일 날씨가 맑음인지 확인해 보자. 내일 날씨가 궁금하다면? 해가 지는 서쪽하늘을 보자.
내일 날씨는 어떨 것 같나요? 내일은 오늘보다 기분이 좋았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