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블랙핑크가 발표한 노래
<Shut down>은 유명한 클래식 곡을
샘플링한 곡이다.
바로 19세기 이탈리아 바이올리니스트,
니콜로 파가니니의 <라 캄파넬라>로 바이올리니스트 사이에서는
극악의 난이도로 유명하다.
니콜로 파가니니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그는 '악마'다. 바이올린 연주 실력이 너무나도 뛰어나 사람들 사이에서는
파가니니가 악마에게 영혼을 판 대가로
출중한 연주 실력을 갖게 된 거라는
소문이 있었다.
보통 연주자였으면 이를 부정했겠지만
파가니니는 자신이 진짜 악마인 것처럼
마케팅을 해 유명세를 떨쳤다.
공연을 할 때도 악마처럼 분장하고,
긴 팔과 다리, 긴 손가락을 이용해
기이한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많은 이들이 파가니니에게 열광했지만
그가 세상을 떠난 후 시신은 한참 동안이나
안치되지 못하고 유럽 전역을 떠돌았다.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라는 별명 때문에
그 어느 곳에서도 그의 시신을
받아주지 않았던 것이다
파가니니의 아들인 아킬레는
아버지의 시신이 묻힐 곳을 찾아 노력했고
그 덕에 파가니니의 시신은 이탈리아의 파르마 묘지에 겨우 묻히게 되었다.
14살 때 아버지를 잃은
아킬레가 50살이 되던 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