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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금요일 Dec 10. 2018

'어쩌면 _할 지도'
책이 오늘 출간됐습니다.

출간 기념 이벤트를 준비했어요.

고맙습니다


12월 10일 오늘, 제가 지은 여행 에세이 '어쩌면 _할 지도'가 정식 출간됐습니다.

브런치 활동을 통해 작가라는 새로운 이름을 얻은 뒤 벌써 두 번째로 출간하는 책입니다.

처음은 아니지만 책을 쥔 손이 떨리고 마음이 두근거리는 건 이 년 전 그때와 크게 다르지 않아요.

고맙습니다.



함께 이야기 나누고 싶었습니다.

여행 그리고 살아가는 것에 대해서.


열 다섯 도시와 정확히 알 수 없는 지구 어딘가를 배경으로 한 책 속 이야기들은 약 2년간 제가 여행하며 얻은 것들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완전히 새로운 발견이 있었는가 하면, 오래전부터 품고 있었지만 알지 못한 것들도 있었습니다. 평소에도 흔하게 느끼는 것들도 있었고요. 어쩌면 굳이 여행이 필요하지 않았을지도 모르지만 배경이 낯선 도시과 사람이었기에 더 진하게 각인됐다고 생각합니다.


특별한 준비가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대부분은 그저 떠나온 것만으로 얻은 것들입니다.

하지만 무척이나 값어치 있는 것들이기에 제 것들을 먼저 터놓으며 함께 이야기 나누고 싶었습니다.


어쩌면 지금 떠나야 할 이유가 필요할지도 모를

어쩌면 지금 꿈과 현실 사이의 섬에서 방황할지도 모를

어쩌면 지금 무언가를 몹시 그리워할지도 모를

어쩌면 지금 중요한 시작점에 서야할지도 모를

분들과.


제가 던진 운에 읽는 이의 답이 던져 완성되기를 바랍니다


"어쩌면 산다는 건

각자의 세상을 여행하는 것인지도 모르겠어요."

여행 중 느낀 감정들을 묶어 지도로 그려 보았습니다.

총 4장으로 묶은 이야기들은 각각 꿈과 그리움, 청춘, 행복을 주제로 하고 있습니다. 낯선 도시에서 발견했지만 실은 늘 품고 있는 것들입니다. 여행을 이어가며 조금씩 내가 사는 별에 대해 알아가듯, 살아가는 것도 하루씩 내 안의 세상을 밝혀가는 여행 같은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녀와 이야기로 정리하며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이 책 속의 제 여행 이야기들이 읽는 이들 각자가 품고 있는 세상에 대해 호기심을 가져보는 계기가 된다면 더없이 기쁠 것입니다.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저와 늘 함께 여행하는 만년필을 준비했습니다.

'어쩌면 _할 지도'와 함께 여행할 분들을 위해 작은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교보문고와 YES24에서 진행되는 출간 기념 이벤트로, 추첨을 통해 제가 즐겨 사용하는 라미 만년필을 드립니다. 잊지 말고 받아 가세요.


#어쩌면그대가주인공이될지도


날개에 쓴 문구는 소개이자 동시에 바람입니다.

브런치를 통해 여행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앞으로도 사진과 문장들로 함께 여행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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