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적의 탄생 1

- 1. 그들은 어떻게 역적이 되었는가

by 우인

역적의 탄생

- 그들은 어떻게 역적이 되었는가


이 글은 역적에 대한 이야기다.

우리나라는 능동적인 역적은 그리 많지 않다.

대부분 어쩔 수 없이 역적이 될 수 밖에 없는 그런 상황으로 몰리다 막판에 난亂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어떤 경우에는 정쟁에서 지고 역모로 몰려 역적이 된 경우도 있다.


그러므로 난 ‘그들은 어떻게 역적이 되었는가?’에 주목해 역적이 되어가는 과정을 추적하고자 한다.

조선시대 후반기엔 당파싸움의 여파로 많은 역적이 만들어졌다.

정권투쟁에 밀리면 대부분 역적이 되고 죽음을 당하게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다시 재기할 확률은 거의 없다.

그러므로 죽기살기로 당파싸움을 할 수 밖에 없는 구조이다.


누군들 역적이 되고 싶겠는가?

중국처럼 구족을 멸하지는 않더라도 삼족이 멸하는 처벌을 받을 역적이 되고 싶겠는가?

역적으로 몰리고 죽어가는 과정을 한 번 추적해 봄으로써, 요즘 우리나라 정치가 죽기 살기로 싸운 것의 단초를 볼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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