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행운의 6인 중 한명, 아니 한팀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2015년 11월, 결혼을 하고 신혼여행으로 다녀온 멕시코 칸쿤도 1년하고도 3개월 전의 기억이다. 우리 부부는 결혼 전이나, 결혼 후에도 딱히 휴양지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았고 선뜻 떠날 생각도 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왠지 모르게 엉덩이가 들썩거리면서 이곳저곳을 다니며 하나라도 눈에 담는 것을 좋아하는지라 중국이나 일본과 같은 곳에서의 도보여행을 즐기는 편이다.
그런데, 이를 번복해야 할 상황이 닥쳤다. 인생은 언제나 변화무쌍하기 마련이니까 말이다. 바로 몰디브 관광처에서 간추리고 간추린 최고의 리조트 6곳을 자그마치 4박동안 경험할 수 있는 통 큰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하여 자세히 살펴 보았다. 주변에서는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떠난 지인이 2팀밖에 없을 정도로 넘사벽이라고 생각만 했는데 왠지 모를 가능성이 1% 정도 엿보여서 말이다. 몰디브야 모든 여성들의 로망이자 지상 최고의 낙원이라 불리는 곳이니 와이파이님의 결제도 필요 없을테니. 일단 한번 확인해 보자.
워터 빌라 4박과 풀보드, 공항 - 리조트간 현지 이동 수단이 제공되는 파라다이스 아일랜드 리조트 앤 스파~
역시나 비치 빌라 4박과 풀보드, 공항-리조트간 현지 이동 수단이 제공된다. 전체적인 느낌을 살아도 될 정도로 고급 수상가옥의 느낌이 물씬 풍긴다.
사진 상의 느낌적인 느낌으로 봤을 때는 가장 황홀한 풍경을 선사하는 곳 같은 아다란. 워터 빌라 4박과 풀보드, 공항 - 리조트간 현지 이동 수단이 제공된다.
다시 비치 빌라 4박과 풀보드, 공항 - 리조트간 현지 이동 수단이 제공되는 코쿤 몰디브 리조트.
개인적으로는 샹그리라라는 이름 하나 때문에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샹그리라는 지상 최고의 낙원이라는 몰디브의 특징과 샹그리라가 가진 의미가 너무나도 잘 맞아서 그런 것이 아닐까 한다. 영국의 소설가 제임스 힐튼의 1933년 소설인 '잃어버린 지평선'에서 지상에 있는 이상향으로 등장하는 것이 샹그릴라이고 중국 윈난성에 위치하고 있으며 우리 부부의 최종 목표이기도 하다. 몰디브가 중국과는 거리가 멀 것 같지만 다시 이렇게 보면 명칭이나 의미가 상당히 가까운 곳이서더 더욱 친숙한 느낌이다.
마지막으로 팜 비치 리조트 앤 스파 역시 비치 빌라 4박과 풀보드, 공항 - 리조트간 현지 이동 수단이 제공되는데 앞서 등자한 풀보드는 삼시세끼가 모두 제공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어떻게 보면 먹고, 자고, 바다에 들어가는 등의 지상 최고의 잉여로운 생활이 4박동안 펼쳐지는 것이 아닐까 하는데 이번 몰디브 관광청 이벤트의 휴양지를 목표로 삼는 이유는 따로 있다. 우리 부부의 여행 스타일과 다르게 멕시코 칸쿤에서의 신혼여행은 한국인이 적은 리조트를 고른 것과 일부 액티비티 외에는 전혀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는 것인데 몰디브는 무언가 다르다고 생각한다. 그렇다. 우리 부부는 제 2의 신혼여행, 허니문을 꿈꾸고 있는 것이다. 똑같은 4박이지만 멕시코보다 멀지 않기에 힘들이지 않고 휴양을 즐길수 있는 매력이 몰디브에 있다.
분명히 멕시코 칸쿤의 밋밋함과는 다른 몰디브에 있을 것이고 사진이면 사진, 영상이면 영상 등 남기는 모든 것이 그림일 지상 최고의 낙원이 몰디브가 아닐까? 허니문 스타일 여행은 기본이 될테고. 둘이 가더라도 가족이니까 가족여행이라고 해도 되고.
몰디브에서 즐기는 수상레포츠 역시 수상스포츠 여행이 되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 혹은 둘이서 손잡고 거니는 몰디브 자유여행이 되어도 어느 하나 부족한 점이 없는 오손도손 트래블로그가 이번 몰디브 관광청이 진행하는 리조트 숙박권을 겟하는 행운의 6인 중 하나, 아니 한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