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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게 친절한 철학 20강 요약(마르크스)

by 여행작가 히랑

미치게 친절한 철학 20강 요약(마르크스)


20강 어떻게 인간을 자유롭게 할 것인가?

마르크스


관념론과 유물론

헤겔의 철학은 관념론이며 유물론은 세상의 근원을 물질로 보는 사유방식이다.

고대 그리스의 데모크리토스는 세상을 구성하는 근본 물질을 ‘원자’로 이해. 정신도 원자의 작용으로 이해했다. 이런 유물론은 플라톤의 이데아 철학 등 관념론에 밀리다가 근대 말, 마르크스(Marx, 1818-1883)에 의해 나타난다.

- 마르크스는 헤겔의 변증법을 수용하지만, 관념론은 따르지 않고 모이어바흐(1804-1872)의 유물론을 받아들인다. 영혼 불멸을 부정하고 세상이 물질로 이루어져 있다는 무신론 주장한다.

* 마르크스는 헤겔의 변증법과 모이어바흐의 유물론을 받아들여 ‘변증법적 유물론’을 정립한다.

역사적 발전 단계

헤겔은 역사가 인간의 의식이나 관념에 의해 발전한다고 보고 마르크스는 물질적 생산양식이 역사 발전의 동력이라고 보았다.

원시 공산제 사회: 가족이나 부족과 같은 자연적으로 발생한 공동체를 기초로 형성된 사회이다. 사유재산제도가 형성되지 않아 불평등도 없었다.

고대 노예제 사회: 도구 사용, 석기가 철기로 바뀌고 노동생산력이 높아지며 우경(소)이 도입된다. 인영생산물을 얻을 수 있고 그것을 관리하는 수장의 권한을 강화했으며 사유화하는 권력이 발생했다. 고대 그리스 로마 시대에 노예는 노동으로 생산, 노예주는 생산물을 독점했다. 노예들의 저항으로 노예제 기반 사회가 흔들린다.

중세 봉건제 사회: 농노 등장, 영주의 토지에서 노역하고 수확물 일부를 바쳤다. 수공업과 상업의 발달로 농노는 생산물을 시장에서 판매할 권리를 요구하고, 영주들은 부를 축적할 새로운 방식을 인식하게 된다.

자본주의 사회: 자본가(공장과 기계 등 생산수단을 소유)와 노동자(노동을 제공하고 임금을 받아 생계유지) 계급이 탄생한다. 자본이 소수 자본가에게 집중되고 노동자는 궁핍해져 ‘경제공황’이 발생했다.

공산주의 사회: 사유재산제도가 사라짐. 프롤레타리아가 사적 소유를 폐지하고 사회에 필요한 것을 공동으로 생산하고 공동으로 분배한다.

역사가 생산력과 생산 관계의 모순에 의해 변증법적으로 발전한다. 기존의 생산 관계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생산력이 발전하면서 모순으로 인해 붕괴하고 공산주의 사회가 도래했다. 경제결정론

생산력과 생산 관계는 ‘생산양식 혹은 토대’, 물적 토대에 의해서 형성되는 것이 ‘상부구조’이다.

노동이 인간을 만들었다.

“인간은 사회적 관계의 총체다”

마르크스는 인간은 고정된 본질을 갖는 것이 아니라 그를 둘러싼 사회적 관계 속에서 본질이 결정된다고 말한다.

인간이 자신과 환경을 변화시킬 힘의 원천이 노동이다.

“노동이 인간을 만들었다.”

마르크스에게 철학은 현실과 괴리 될 수 없는 실천 그 자체였다.


노동의 소외

자본주의적 생산구조에서 노동은 생존 수단에 불과하고 노동자를 파편화하여 단순하고 반복적인 일에 매몰시킨다. 마르크스는 진정한 인간의 자유는 ‘노동해방’에 있다고 확신했다.


마르크스의 유산

생산력이 높아지면 문제가 발생, 모순이 극대화된다. 노예, 농노, 노동자들이 혁명을 일으켜 생산 관계를 무너뜨리고 새로운 생산 관계를 수립한다. 이것이 새로운 사회 탄생의 변증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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