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출판 | 책을 내보려고 한다

책을 쓰는 이유와 책 내는 방법

by 미음

일단 글을 써야 한다. 글을 써야 책을 출판하겠지? 그건 당연한 소리다.


내가 책을 내보려고 마음을 굳힌 데는 이유가 있다. 작가가 되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아니다. 작가의 꿈보다는 나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그동안 자기 계발을 해오면서 희미했던 나의 취향이 예전보다는 선명해졌다. 하지만 진한 글씨로 ‘이거다!’ 하고 내세우기는 미약한 수준이다.


나의 정체성을 조금 더 확고히 하고 싶다는 갈망이 점점 더 커졌다. 그래서 처음엔 내 브랜드를 개설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나의 정체성을 담은 브랜드를 만들어 사람들에게 물건을 파는 것이 아닌 그 가치를 전달하겠다는 생각에서였다.


하지만 문제가 발생한다.

‘나는 어떤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사람인데? 흠.. ’

명확하게 말하지 못하는 나를 발견한다.


겨우 답을 하자면

‘자연을 좋아하고.. 책을 좋아하며.. 아름다움에 관심이 많아요…’

딱 이 정도가 내 수준이었다.


그래서 브랜드를 만들기 전에 나의 정체성을 담은 책을 먼저 출간해 보기로 한다. 만약 책을 출간하지 못하게 되더라도 글을 쓰는 노력을 통해 정체성을 확립하는 목표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쓰고 싶은 것만 써서 책이 잘 팔리지 않게 된다면 쓰레기를 만드는 사람이 될지도 모른다. 나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지는 않다. 이왕 책을 내기로 마음먹었다면 사람들에게 유용하게 읽히는 책을 쓰고 싶다. 그러려면 전략이 필요하다. 유튜브에 검색해 봤다.


‘책 내는 방법’에 대해서 검색을 했더니 자청의 두 개의 영상이 나왔다.

자청은 말한다.


“팔리는 글이 아니면 출판 자체를 하지 말아라.”


진짜 머리를 한 대 쥐어박는 소리다. 꿀밤 같은 말. 정말맞는 말이다. 종이책으로 출판을 한다는 것은 인쇄를 한다는 건데, 그 이유는 나만 보려고 하는 게 아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기 위함이다. 그런데 잘 안 팔려도 된다? 그건 어불성설이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글이 잘 팔릴지를 sns에서 미리 연습해 봐야 한다. 잘 팔리는 글에 대해 공부하고, 연구하며, 토의하고, 집단에도 참여하며 업그레이드화를 시켜봐야 한다.



두 번째로, 책을 내기 위한 7단계의 글쓰기 방법을 제시한다.


1. 서문 쓰기 : 보통 목차부터 쓰라고 하는데 쉽지 않다. 서문부터 1장 쓰기로 시작해라.

2. 목차작성하기 : 처음부터 완벽할 수 없다. 시간 정해놓고 짧게 쓴다. 그리고 쉰다.

3. 대중교통 이용하며 목차 쓰기 : 폰으로 계속 쓴다.

4. 목차별로 1장만 쓰기 : 대충 쓴다.

5. 각 장마다 짧게 쓰기 : 30~50p 정도. 뼈대가 완성된다.

6. 관련된 책 읽으며 생각 확장하기 : 모자란 부분을 깊게 쓴다.

7. 최소 한 달 뒤, 다시 읽고 보충하기 : 수정해야 할 부분은 이때 많이 발견된다. 시간을 두고 읽으며 완성한다.



전략적으로 글을 써봐야겠다. 서문부터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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