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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의 사적인 우주 — 별꼴미야 시리즈 5탄

별꼴미야 시리즈 5화-별의 주파수를 맞추며

by 미야

별꼴미야 시리즈 5화-별의 주파수를 맞추며


창작을 하는 작가라면 반드시 ‘자신만의 방식’으로 창의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했었죠. 누군가를 따라 하는 것이 아니라, ‘나는 어떤 언어로, 어떤 시선으로, 세상과 연결될 수 있을까’를 끊임없이 묻고 찾아가는 것.

《미야의 사적인 우주》는 철학, 감정, 관계, 존재에 대한 질문들을 품은 미야가 가장 하고 싶은 말을, 가장 미야다운 방식으로 써 내려가는 연재북입니다. 이곳에서는 세상의 정답보다 ‘나만의 언어’가 더 중요합니다.

누군가에게는 불완전하게 보일지라도, 이 우주 안에서는 그 모든 불완전함조차 제 방식대로 옳을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이 글들은 미야의 좌표로 별들을 그리는 여정이자, ‘나’라는 존재를 통해 세상과 연결되는 시도였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그 우주 속에서 엇나간 별 하나가 나타났습니다.


《별꼴미야 시리즈》– 엇나간 별 하나

《미야의 사적인 우주》 속, 조금 엇나간 별 하나가 조용히 그려내는 막간의 작은 연작이었죠.

1화 〈미야, 별꼴이야〉에서는 세상의 궤도를 벗어난 미야의 얼굴을 별꼴로,

2화 〈미야, 별꼬리야〉에서는 이탈한 궤적이 남긴 빛을 별똥별의 꼬리로 풀어보았습니다.

3화 〈미야, 별난미야〉에서는 조금 별나서, 머리에 별이 난 미야의 이야기였습니다.

4화 〈미야, 별단미야〉자작시를 통해서 별을 단 미야로 풀어보았습니다.


그렇게 별들을 하나씩 건너며 나만의 작은 우주를 쌓아왔습니다.

그러던 저는 별을 넘어 '달'로 건너갔습니다.

달난미야는 초승달이 보름달로 채워지기를 바라며 머리 위엔 별 대신 조용히 초승달 하나를 얹었습니다. 그렇게 달단미야는 잠시 다이아몬드 세공사를 자처했었습니다.


미야는 머리에 단 달이 보름달로 채워지기 전에 다시 별의 주파수가 깨어나려 합니다. 이번엔 미야의 ‘목소리’를 비출 차례입니다. 이제 미야의 언어는 종이 위를 넘어, 라디오의 파동으로 흘러갈 것입니다.


《미야의 글빵라디오》 — Coming Soon!!

별꼴미야, 곧 당신의 귀를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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