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쓴다는 건

먼지를 주워오는 것

by 김글향
'브런치에 저장하다'

글을 쓴다는 건

일상에서 흩날리는

먼지 같은 기억의 조각들을

발견하고 이를 주워오는 것


주워온 먼지 조각들을

이곳 브런치에 전시함으로 인해

인생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것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내 주변의 모든 것들에

특별한 관심이 생겼다.

소소한 일상에도 돋보기를 드리우며

이야깃거리들을 발견하고

발견한 것을 기록하며 추억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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