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버킷리스트

폰아트월드 커뮤니티에서 버킷리스트 꼬리달기를 했다. 

나의 버킷리스트 중 가장 먼저 해보고 싶은 일 한 가지는?

1.토부-내가 번돈 한 달 동안 나한테 100% 써보기

2.앤- 나 홀로 1 박해 보기 

3.지구여인_부모님이랑 해외여행 가기

4. 혜령쌤 _ 남편이랑 남편이 공부했던 곳으로 여행 10박 다녀오기

5.이루리-나혼자 여행

6. 반짝빛나는별 - 제주 한 달 살기

7. 개어멈-엄마 모시고 라떼와 해외여행 가기

8.유리와나ㅡ다 여행 ㅋ 저는 좋은 곳 함께 따라가기. 누구 옆에 먼저 붙어볼까요? ㅋㅋ 저는 음 �   아르헨티나 탱고추러 가렵니다 ~~~

9. 나 홀로 차박 떠나기

10. 프랑스 파리 가서 지나가는 행인들에게 드로잉 해주기✏�

11. 삶4랑- 전국사찰 다 순례하기

12. 호호작가 /산티아고 순례길 가즈아 

13. 디지털노마드가 되어 세계 곳곳을 다니며 일하며 즐기며 행복하게 살기

14. 보태니컬 아티스트 ㅡ 개인전 하기

아래 15번에 내가 달은 버킷리스트는

15. 미야 - 혼자 제주에서 1년 살기 

가장 먼저 할 수는 없겠다. 1년을 혼자 살려면 돈을 많이 모아야 하고  더불어 아이들이 성인이 되어야 한다. 알밤양이 중 1이니까 앞으로 7년 후에 가능한 버킷리스트다.

왜 혼자 살고 싶냐고? 지금껏 나는 혼자 살아본 적이 없다. 자취를 해도 항상 짝꿍이 있었고 결혼한 후부터는 가족 단위에 익숙해진 삶을 살았다.  온전히 나를 위해 하루를 살아보고 싶다. 며칠 동안 틀어박혔다가 나가고 싶으면 며칠이고 밤새 나가서 놀 거다. 제주에 사는 지인들을 돌아가며 만나고 커뮤니티 활동도 하고 그 1년간을 기록하고 그림으로 그려서 책도 내고 싶다. 

7년 후면 내 나이 오십이 훌쩍 넘는다.  갱년기랑 맞물린다.  딱 좋다. 갱년기를 좋은 공기 마시면서 새로운 곳에서 활력 있고 슬기롭게 지나갈 수 있겠다.  

그러려면 우선 돈을 모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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