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쎄오의 여자전투력 3 - 나는 제 1의 전투사다!
투사라니.... 진짜 피곤하게 사는구나 , 생각할지 모른다. 내가 말하는 투사란 지금 내 경기장의 주인공을 말한다. 이기고 지고를 떠나 내가 포기하지 않고 계속하고 있다면 나는 '내 경기장의 투사'다.
내가 원하는 것을 그리고, 그것을 얻기 위해서는 싸워야 한다. 내가 지금 하는 일만큼은 꼭 되게 하고 말겠다는 눈빛과 태도를 가져야 한다. 이것이 나를 이기는 사람으로 만든다.
아침에 화장대에 앉는 것도 나의 전투력을 올리기 위한 준비다.
오늘 아침에도 나의 용기를 고양시키는 준비는 '가브리엘 샤넬'이었다. 왠지 용기가 필요한 날엔 가브리엘 샤넬과 붉은 립스틱, 부드러운 협상을 위한 날은 '미스디올'과 립그로우로 착장을 준비한다. 나를 응원하고 다른 사람을 설득하고 할 수 있다는 최면을 스스로에게 건다.
야구 예능에서 내가 좋아하는 라이언킹(지금은 베어스감독이지만.. TT) 이승엽 감독이 감독을 맡고, 은퇴 프로선수들로 구성된 팀이 나오는 프로그램에서 동의대 야구팀에게 패배 후 2차전을 앞두고 선수들에게 하는 말은 너무나 라이언킹 다웠다
" 나는 상대편 감독 웃는 얼굴이 너무 짜증난다. 우리는 프로다. 프로라면 프로답게 이겨야 한다. 이번 게임은 반드시 이기자. 최대한 야비하게! 야비하게 해서라도 이겨라! "
반드시 이기자 최고로 야비한 마음으로라니... 역시 라이언킹! 저래서 킹이 되었나보다!
일하는 우리는 프로다. 내 경기장에서 1군이든, 2군이든, 예비선수든 내가 선택한 내 경기장에서는 나의 존재감을 보여야 한다.
1군의 전투장에서 내 인생을 만들고 싶다면 더욱 준비가 필요하다. 그리고 투자하고, 지구력도 빵빵하게 갖추어야지.
남자와 여자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는 모두 경기장에 들어선 투사고, 나만의 최강 전투력을 갖추어야 한다.
나는 내 경기장의 제 1의 전투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