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선 누구나 시인이된다.
제주에서 휴일
암막커튼 틈 사이
느릿하게 비추는
아침 햇살
창문 밖 먼 바다는
오늘도 그대로다
캡슐커피 한 잔
집은 이미 카페
에어컨 바람 맞으며
넷플릭스 정주행
음식은 배달앱
하루 종일 잠옷바람
섬에 사는
도시 게으름뱅이
아무것도 안 하면서
심심해서
행복한 주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