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소리 소년소녀합창단 정기연주회

우리 아이들의 맑은 노래는 방울방울 어른들의 눈 속에...

by 김민정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어린이 합창단을 만났다.

맑은소리 소년소녀 어린이 합창단



무대 전 리허설터 시작이다.

세심한 안무 선생님은 모든 아이들 자리를 미리 색색의 테이프로 표시를 해 었다.

첫번째 스테이지는 노랑, 두번째는 파랑, 앞으로 나와야 될 때는 초록색 자리 등등...

아이들은 각자의 색 표시에 번호까지 매겨져있으니 "나는3번자리!" 하며 알아서 찾아선다.

아... 적당히 대충해서 잘 됐던게 아니었다.


프로의 지휘자와 프로의 트레이너 선생님들, 전체적인 율동을 멋지게 만들어낸 프로의 안무 선생님까지 모두 한마음으로 만들어낸 결과였다.




아침에 연주회에 가기전 아이가 물었다.

"엄마! 나 오늘 가지말까?"

"나 오늘 잘할 수 있을까?"

"사람이 많아서 부끄러워지면 어쩌지?"

"갑자기 화장실 가고 싶으면 어떡해?

...


모든 걱정의 90프로는 일어나지 않을 일이라더니,

그 모든 걱정들은 담엔 더 잘할수 있으리란 또다른 기대감, 자신감으로 승화되었다.

몹시 잘해준 내아이와 맑소 단원들.

자랑스럽고 또 자랑스럽다.


우리 삶에서 이쯤이었던것은 어떤 계기로 성장하고, 또 한단계씩 이뤄가고...

그러면서 우리는 성장해가는 하다.

그 과정에서 힘들어서 그만하면 늘 그쯤일뿐...


지윤이는 매주 토요일 스스로의 마음 가는곳에서

또다른 재미와 성장을 아가는 중이다.


우리는 다른사람과 같아지기위해 인생의 3/4을 소비한다고한다.

우리 예쁜 지윤이는 내가 진정 하고 싶은일을 찾아서 그걸했으면 좋겠다.

천천히 느리게 가면서 말이다.




...^^


남편에게 물었다.

"자기두 젠틀맨 남성합창단 어때?"~^^

~^^ㅎㅎ


우린 어떤 재미로 살아가야 하는걸까?

돈버는 재미?

아이들 크는거 보는 재미?

여행, 맛집, 운동 등등 여러 재미들로 살겠지만 유난히 일만하는 남편에게 진심으로 권해본다.


모든 신경과 관심이 일에 있다는게 가족을 향한 책임감임에는 분명하지만, 그 책임감에 풍요로운 감성까지 녹아든다며 한층 여유로워지지 않을까...





코로나등의 이유로 5년만에 열게 된 정기연주회의 마지막은 지유언니와 함께한 시간을 기억하며 모두 눈물짓는 감동의 시간이었다.

울보가 되어버린 지유언니를 보는 아이들도 관객도 한마음으로 감동을 느낀시간.

나도 마음껏 무대와 함께 울보가 되는것으로 정기연주회는 막을 내렸다.


이제 대학에 입학하는 오랜 단원의 앞날도 축복해본다.

맑은소리 소년소녀합창단 이번 정기연주회는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은 딱 맞는 적절함었다.


"지윤아~ 우리 예쁜 지윤이~^^

노래하고 춤추는거 보니 정말 예쁘더라♡

하고싶은거 실컨 해 보렴.

엄마,아빠,오빠가 늘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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