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외곽에는 강한 바람을 전기 에너지로 형성하는 풍력발전용 바람개비들이 무수히 많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건조한 사막의 모래가 강풍에 물결을 만든 모습을 보니 정말 사막이네요.
미래 에너지인 자연재생 에너지가 환경파괴를 막고 좀 더 지구를 보호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도시 이름에 포함된 야자수 때문인지 대추 야자수 농장이 끝없이 펼쳐져 있습니다.
제가 사는 오렌지 카운티는 가로수나 정원수로 사용 사는데 열매를 사용하는 이곳 야자수와는 다른 종류인 듯합니다.
야자수가 이렇게 많은 농장은 처음보는데 그 크기가 정말 놀랍네요.
다운타운에는 여러 개의 조각상과 예술 작품들이 있는데 '포에버 마릴린(Forever Marilyn)'이 가장 인기 있는 조각상입니다.
높이 8m의 이 동상은 1955년 영화 '7년 만의 외출'에서 메릴린 먼로가 지하철 통풍구에 서서 드레스가 날리는 장면을 재현한 작품으로 조형예술가 J. 슈어드 존슨이 2011년 제작하였고 시카고를 시작으로 미국 곳곳을 돌며 전시되다 2021년 팜스프링스에 자리를 잡았다 합니다.
도시 곳곳에는 아름답고 멋진 작품들이 여러 개 설치되어 있어서 거리를 걷는데 지루함이 없습니다.
더구나 클래식 페라리 차주들의 멋진 주행은 지나는 모든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합니다.
그런데 운전하시는 분들은 다 나이가 지긋하신 어르신들입니다.
이미지 출처 : Google
팜 스프링스에서는 추수감사절 당일 오전에 달리기도 개최됩니다.
도로를 완전 통제하고 5km 달리기를 하는데 추수감사절답게 터키 모양의 옷과 모자등을 쓰고 달리는 모습이 보입니다.
또한 1950년대와 60년대에 팜 스프링스는 모더니즘 스타일의 중심지가 되었는데 현대 건축, 예술, 인테리어 및 조경 디자인, 빈티지 문화를 기념하는 연례 축제인 모더니즘 위크(Modernism Week)는 새로운 현대 건축의 흐름을 알 수 있는 축제기간이라 할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