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일은 ‘양’이 아닌 ‘질’이다.

by MJ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흐른다. 하지만 그와 나의 시간은 농도가 너무나도 달랐다."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의 이 대사를 들으며
나는 시간을 얼마나 밀도 있게 사용해야하는가에 대해 고민해왔다.
물론 내가 잘해왔다는 뜻은 아니다.
30대가 된 지금, 어릴 적 열심히 공부하던 친구들이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모습을 보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같은 시간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결과는 전혀 다르게 나타난다고.
방향성과 농도에 따라 삶과 커리어의 무게감은 전혀 달라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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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일은 '양'아닌 '질'이다]


회사에서도 마찬가지라고 본다.
바쁜 회의, 마감, 보고에 밀려 살다보면
'나는 오늘 무엇을 의미 있게 했는가?', '나는 어제보다 오늘 더 성장했는가?'
라는 질문은 고민하지 않고 챗바퀴만 돌게 된다.
입사하고 1년이 될때까지 단 한번도 의식적, 무의식적으로 이런 고민을 안하고 바쁘게만 살다가
뒤돌아보니 시간이 매우 아깝게 흘렀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진짜 조직문화의 힘은 일의 총량이 아니라, 일의 농도와 방향성에서 나온다고 생각했다.
심리학자 칙센트미하이의 몰입이론에 따르면
사람은 명확한 목표, 즉각적인 피드백, 자신의 능력 수준과 적절히 맞는 도전이 주어졌을때
가장 깊은 몰입 상태에 도달한다고 한다.
이는 곧, 조직이 일의 구조를 어떻게 설계하느냐에 따라 몰입의 정도도 달라진다는 의미다.
단순히 '열심히 해'라고 하기보다는 일 자체가 몰입을 유도할 수 있도록 구조화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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