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과 호이안에서 만난 풍경

온 여름을 이 하루에

by 연화

베트남을 다녀왔다. 팬데믹 이후 처음 해외 여행이어서 그런지 스치는 풍경 하나 하나가 유독 더 소중하게 다가왔다. 실제로 베트남을 여행하니 내가 알고 있던 베트남은 얼마나 납작하고 단편적이었는지 여실히 알게 되었고, 기대보다 더 품이 넓고 강인한 국가와 도시의 면면을 담뿍 느낄 수 있었다.


베트남 다낭, 2022년 10월
000010 (2).JPG 영흥사. 무더운 햇빛을 피해 그늘 아래 자리를 잡은 사람들과 개.
000013 (3).JPG 원숭이 엄청 가까이서 봤다. 동물을 가까이서 보는 건 언제나 신비하다.
000021.JPG 내내 흐리고 비가 오던 미케비치에 눈부신 햇살이 쏟아지던 10월의 어느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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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40 (3).JPG 한시장에서 구매한 동그란 가방을 내내 잘 들고 다니고 있다.
000047.JPG 드넓은 바다를 똑바로 마주보는 어부들.

베트남 호이안, 2022년 10월
다낭 시내 골목에 숨어 있던 작은 카페에서. 오토바이가 어찌나 많은지 어딜 가나 마주칠 수 있다. 처음엔 거슬렸던 오토바이 경적 소리도 시간이 지나니 익숙해 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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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31 (2).JPG 호이안 올드타운의 색감. 빛바랜 망고색과 채도가 낮은 푸른색.
000040 (2).JPG 올드타운을 구경하는 이틀 내내 비가 오다가, 그쳤다가 수십 번을 반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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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36.JPG 하루는 폭우가 내내 쏟아져서 올드타운이 침수됐다. 그럼에도 "It is just rain" 이라며 싱겁게 웃어보이고 물가를 첨벙첨벙 걸어다니는 현지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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