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시
현재나 예전이나 젊음은 멋지다.
6.25 사변직후(1956~1960) 회복기의 거리사진전이 삼청동에서 열려서 다녀왔다. 그중에서 눈에 띄는 작품이 있었다.
사진 속은 엿장수가위를 들고 있는 것으로 보아 옛 디저트의 여왕 가락엿을 잘라 파는 젊은이다.
가만히 들여다보니 전란직후라도 기죽지 않고 희망을 품고 있는듯한 자세다.
엿장수의 폼이 엣지가 있다.
지금 시대로 말하면 디저트 파는 젊은 이니 나름 단맛이 귀하던 시대에는 자부심을 가졌을 것 같다.
작고하신 한영수 사진작가는 서민의 삶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잘 포착한 사진작가이신 것 같다.
어느 시대이나 젊은이들의 패기가 나라에 희망을 준다.
(출처 -MAD MARS DEPT 매거진)
(현재 어느 버스정류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