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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던 데로 하자
사는 맛 레시피
by
달삣
Jan 31. 2024
세상의 아빠들이 다 그렇지만 남편은 하나밖에 없는 아들 바라기다.
아들이 주말에 집에 왔다가
새벽출근하는
날이면
아직 추운 날씨의현관문을
활짝 열어 놓고 아들을 배웅하고는 한다.
그렇고 보니 나는 남편을 한 번도 현관문을 열어젖히고 밖에 나갈 때 엘리베이터문이 열리고 닫힐 때까지 지켜보며 배웅한 적이 없었던 것 같다.
그래서 하루는 오글거리지만
남편이
갔다 온다는
인사를
하고 문 닫고 나갈 때 내가 현관문을 다시 벌컥 열었다.
남편이 화를 내듯이 깜짝 놀란다.
"내가 뭐 빠뜨렸나 했네"
역시 하던 데로 해야지
안 하던 짓을 하면
상대방이 당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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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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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삣
창작 분야 크리에이터
직업
미술가
안가본 골목길이나 시장통 구경하며 일상생활에서 만나는 이웃들의 이야기와 나의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인생맛 레시피에는먹는 맛과 사는맛이 닮아있다. 그걸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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