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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호란 Jan 02. 2021

신춘문예 도전하기

2020년은 나에게 새로운 도전을 하는 한 해였다.

한 번도 생각해본 적 없는 등단. 어렸을 때 글쓰기에 대한 흥미도 없었고, 글짓기 대회에 나간 적도 없었다.

지금 생각해 보니 어렸을 때는 영어를 써서 한국어에 대해 자신이 없어서 그랬던 것 같다.

솔작히 아직도 영어 소설은 영어로 읽는게 편하다.

그래서 한국어로 글을 쓰는 게 나에겐 너무 요원한 일이었다.


그런 내가 몇 년 전부터 글을 쓰고 싶어 졌다.

유시민의 <공감필법>에서 읽은 것 같다.


말과 글의 도움을 받지 않는다면
우리는 자신의 생각과 감정이 무엇인지 스스로 정확하게 인지하지도 못하니까.
감정과 생각은 언어로 표현해야 비로소 내 것이 될 수 있다.


나는 이제야 비로소 뭔가 표현하고 싶어졌나 보다. 많은 생각들이 그냥 증발하는 것이 아니라 눈에 보이는 결과물로 남는 것이 필요한 나이가 되었다.

신춘문예 될 거라고 기대는 안 한다. 최소한 3년은 글을 매일 쓸 예정이다.

그렇게 해서 나만의 세계를 구축하고, 나만의 방식을 터득할 수 있다면 행복할 것 같다.

2021년에는 장편에 도전해 보고 싶다. 무조건 하루에 한 문장을 쓰자!


2021 신춘문예 당선작: http://www.news-paper.co.kr/news/articleView.html?idxno=75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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