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나호란 Mar 07. 2021

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 도전

작년에 예비 사회적 기업 지원사업을 알게 되었다.

지인이 환경 업사이클 제품으로 신청했는데 붙었다.

그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올해에 꼭 도전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비영리 분야에서만 일한 나였기에, 컨설팅과 사업비도 지원하는 사회적 기업 지원 사업이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준비할 서류들이 많았고, 무엇보다 3명이 한 팀을 이뤄야 했다.

작년에는 2명이 한 팀을 이루면 된다길래 같이 할 지인을 섭외했었는데,

3명이란 얘기를 듣고 주변을 물색하기 시작했다.

주변에 의외로 창업 마인드가 있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다.

말로만 공간 창업(카페나 서점 등)을 하고 싶다고 할 뿐 이렇게 사회적 기업 지원 사업에 관심 있는 사람이 많지 않았다.

다행히 예전에 같이 일했던 직장 동료가 관심을 보여서 3명을 겨우 맞출 수 있었다.

사회적 경제 관련 교육이나 경진대회에 나가면 가산점이 있다는데 우리 셋은 그런 이력이 하나도 없었다.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브레인스토밍 하다가 마침,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으로 아이템을 잡았다.

그렇게 3번 정도 만나서 업무 분장을 하고 지원서 준비를 해나갔다.

다행히 프리라이더는 없고 3명 모두 자기 역할을 충실히 했다.

 


일주일 뒤 결과가 나왔는데 탈락 ㅜㅜ

전략을 잘못 짰나? 서울이 아니라 경기권으로 지원할 걸 그랬나.

처음 하는 도전이라 아쉽긴 했지만, 이 기회로 어떤 서류가 필요하고, 어떤 가산점이 있는지 알게 되었으니 올해는 교육을 받는 것으로 출발해야겠다.



매거진의 이전글 [제네바 ILO 인턴 수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