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서 비건으로 살기가 훨씬 쉽다. 비건 음식점도 많고, 채식 슈퍼마켓, 비건 의류, 인증마크 등 선택권이 넓다. 어쩌면 우리보다 동물 착취, 광우병 등 문제를 먼저 맞닥뜨렸기 때문일 수도 있다.
채식을 지향한 작가 중에서는 톨스토이와 카프카가 유명하다. 톨스토이는 죽기 전 23년 동안 채식주의로 살았다. 특히 동물 살해와 섭취는 비윤리적이라 주장했다. 재밌게도 카프카의 할아버지는 코셔(유대인) 정육점을 운영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동물 살해를 멈추지 않는 한 지구에서의 살인은 끝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망 5년 전부터 채식 위주의 식단을 먹었다.
아인슈타인도 '어떤 것도 채식으로 전환하는 것만큼 인류를 건강하게 하거나 지구에서의 생존 가능성을 높이지 못한다.(Nothing will benefit human health and increase the chances for survival of live on Earth as much as the evolution to a vegetarian diet.)'고 했다. 비록 아인슈타인은 비건은 아니었지만 채식 위주의 삶을 살려고 노력했다.
외국 연예인 중에서 유명한 비건은 베네딕트 컴버배치, 잭 에프론, 비욘세, 제이슨 므라즈, 나탈리 포트만, 마돈나, 아리아나 그란데 등 수없이 많다.
운동선수 중에서 마이크 타이슨이 꽤 유명하다. 난 운동에 별로 관심 없어서 잘 모르지만 외국에서는 MMA 복싱, 테니스, 싸이클링, 레이싱, 서퍼, 마라톤, 피겨 스케이팅, 농구 선수 중에서도 채식주의자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