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번째 사이드프로젝트
자격증에 대한 큰 욕심이 없다. 한때 어학 자격증에는 관심이 있었지만 그 외의 바리스타나 제빵 등 많은 사람들이 따는 자격증에는 필요성을 못 느꼈다.
최근에 구직활동을 하면서 자격증이 있어야 지원할 수 있는 곳들이 있어 관심이 생기게 되었다.
특히 지방에서 일을 구하려다 보니 도서관 사서 자격증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서 자격증이 없으면 아예 지원조차 불가능했다.
찾이보니 사서 자격증은 따기가 어렵지 않았다. 특히 4년제 대학을 나왔다면 학점은행제(중앙사이버평생교육원)에서 문헌정보학과 16과목만 들으면 자격증이 나온다.
https://www.joongangcyber.com/
다행히 한 학기에 한 번만 수강할 수 있는 건 아니었고 7번까지도 가능했다.
난 12월 25일에 수강신청을 했는데(1차), 이후에 1월, 2월, 3월(4차), 5차, 6차(4월), 7차(5월)까지 모집을 했다.
한꺼번에 여러 과목을 듣기 보다는 분산해서 듣는 걸 추천한다.
한 과목당 20만원 내야 해서 경제적 부담도 덜고 학습량도 덜기에 좋다.
12월 25일에는 세 과목을 신청했고
3월 5일 개강반에도 세 과목 신청했다.
생각 보다 과제, 퀴즈, 시험 등이 자주 있어서 세 과목도 부담스럽다.
1학기에 최대 8과목만 신청할 수 있다. (1년에 최대 14과목만 기능하다)
4주차 퀴즈와 토론
7주차 중간고사
12주차 과제, 퀴즈, 토론
15주차 기말고사
과제와 토론에서 점수 따기가 상대적으로 어려운 것 같다.
퀴즈,중간, 기말고사는 오픈북이라 눈치만 빠르면 좋은 점수 받을 수 있다.
먼저 범인공동인증서를 발급받아야 수업을 들을 수 있다.
범인공동인증서 발급이 가장 귀찮고 시간을 많이 소요했다.
은행에서 거래할 때 쓰는 공인인증서가 아니라 별도 인증서가 필요하다.
우리은행을 사용하는데 우리은행에서 디지털 OTP부터 먼저 발급 받고 한국정보인증 사이트 (https://www.signgate.com/main.sg)에서 범인공동인증서를 발급받아 강의를 들었다.
핸드폰으로도 수업을 들을 수 있다. 다만 맥북으로 수업을 들을 수 없어 많이 불편하다.
중간/기말 시험은 무조건 데스크탑이나 노트북으로만 가능하다.
강의가 시작하면 매주 진도를 따라가야 한다.
중간중간 퀴즈, 독후감, 토론, 중간/기말고사 등등 잘 챙겨서 들어야 한다.
부지런히 들으면 일 년 반 안에 사서 2급 자격증을 딸 수 있다. (1년에 14과목만 신청 가능하다)
전공 필수 과목을 수강 신청하기 어렵다. 1학기는 주로 선택과목으로만 채웠다.
개인의 상황과 형편에 따라 들으면 된다.
성적 우수 장학생 선발도 있어서 학비를 아끼기 위해 노려볼만 하다. 한학기에 6과목 이상 수강하고 평점이 80점 이상이면 자동으로 후보자로 선별이 되어 심사 대상에 포함된다고 한다.
최종 선발은 1학기와 2학기 전체가 종료된 후, 다음 해 4~5월경 이뤄지며, 선발된 학습자에게는 교육원에서 개별 연락을 준다고 한다.
난 1학기 때 평균 92점 받았는데 이 성적으론 택도 없나 보다.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의 학점은행제 학점 인정 신청을 해야한다.
과목당 3천원 결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