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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주 oozoo Aug 22. 2022

빼고 덜어내고 깎아내기

<Colors of Yoo Youngkuk> 전시 후기

우주 OOZOO


전시 소개 원고  때는 리서치를 많이 한다. 예술에 퐁당 빠져 있어도 아직 조무래기라서. 유영국 작가도  모르는 작가였는데 이번 콘텐츠 원고 이후로 조금  알게 되었다.  보고 싶었던 작품(1 사진) 특별히 강조되어 있는 것도 괜히 기뻤다.


우주 OOZOO


추상화인데다 색이 강렬하고 명상적인 느낌이 있어 몇 작품은 마크 로스코 작품이 생각나기도 했다. 어떤 사람들은 어떤 작품 앞에 서서 하염없이 그림을 쳐다봤다. 엊그제의 나는 차분하고 가만한 그림들이 마음에 들었다. 조금 더 오래 머물렀으면 나도 하염없이 서있었을 것이다.


우주 OOZOO


단순해지는 것이 가장 어려운  같다. 나아지기 위해 더하는게 아니라, 공들여 빼고 덜어내고 깎아내는 . 어려운 일이라 다들 말년에 성공하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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