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양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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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온 시간들
Sep 3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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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석양 하늘 위로
날아올랐다.
그 끝이 어딘지는 모르나
그 한계를 넘고자 했다.
나의
날갯짓이 의미가
있는지는 모른다.
하지만 이 자리가 아님을
나는 확실히 안다.
언제 추락할지는 나도 모른다.
거센
폭풍우가 올지도 모른다.
모든 것을 맡길 뿐이다.
그리고 나는
날아오를 뿐이다.
저 붉은 석양 하늘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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