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by
지나온 시간들
Oct 2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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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길을 가야 한다.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아무것도 없이 떠나야 한다.
내 스스로 짐을 만들지 말아야 한다.
이것저것
준비하고 싸다 보면
그 길을
갈 수조차 없다.
모든 짐을 벗어버리고
모든 것을 내려놓고
아무것도 가지지 않은 채
그 길을 떠나야 한다.
짐을 벗어 홀가분한 채로
마음 편히 자유롭게
그 길을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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