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곁에서

by 지나온 시간들

얼마가 남아 있는지 모른다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도 모른다


그냥 곁에서 남아있기만을 바란다

너의 목소리를 들으며

나의 한계를 깨우치며


그것에 만족하며

더 바라지 않는 상태로

그렇게 오늘을 지키며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기에

내일을 바라지 않은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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