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시작이 두려운 당신에게

by MOAI


무기력할 때 의욕이 생길 때까지



기다리는 사람이 많지만, 그것은 잘못된 일이다.



오히려 '의욕이 나지 않으니 일단 시작하자'는 것이



뇌과학적으로는 올바른 동기부여 방법이다.



<가바사와 시온, 당신의 뇌는 최적화를 원한다.>






지난주 어느 날, 6년 만에 대학 후배를 만났습니다.



대학시절부터 서로의 생각과 고충 등을



나눴던 고마운 후배입니다.



현재 후배는 결혼을 하고



아내와 역할을 바꾸어 가정 살림을 도맡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들어가고 살림이 점점 커지자,



일을 알아보기 시작했다고 해요.



그러던 중 친인척으로부터



하나의 제안이 들어왔다고 합니다.



그러나 사회생활 경험이 적다는 걸 핑계로



주저하는 모습이 자주 비취더군요.



그래서 한 시간 내내



제가 이 말을 가장 많이 떠들었습니다.



"그냥 하면 돼."



그리고 도움이 될까 하고



저의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1212.JPG?type=w773 출처: 유튜브 필미필미 TV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나의 유년 시절,



어머니에게 고맙게 물려받은 것은



생계를 위한 책임감이었습니다.



하루하루가 힘들게 넘어가던 어느 날,



어머니는 밖을 나가더니



몇백 장의 옷을 한 움큼 가져왔습니다.



제가 물었어요. " 엄마 이게 뭐예요?"



"옷의 실밥을 정리하면


한 장당 10원씩 준다고 하네.


안되면 이거부터라도 시작해야지.


놀면 뭐 해. 너도 이리 와서 족집게 줄 테니 정리해.


내가 알려줄 테니."



형제들과 어머니 넷이서 그 일을 시작으로



8년 뒤 어머니는 아파트 전셋집을 장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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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시작도 하기 전에 남의 시선을 의식합니다.



"잘 안되면 어쩌지.



이 나이에 이 정도는 벌어야 하는 거 아니야.



꼭 이걸 해야 하나.



에이 그냥 나중에 다시 알아보자.



다른 일이 또 있겠지 뭐."



이런 식으로 점점 용기 없는 말을



스스로 뱉고 결국 하지 않습니다.



편안함을 추구하는



우리 몸은 그렇게 합리화하기까지 하죠.






어머니가 항상 강조하던 말이 있습니다.



"남 신경 쓸 거 없다.



남을 볼 시간에 내가 어서 일어서는 게 중요하지."



작은 일을 열심히 하면



그것을 잘 본 사람은 더 큰일을 맡기고,



그러다 보면 자신감도 생겨 더 좋은 기회를 잡기도 합니다.



안 해서 문제가 된 것이지 하다 보면



삶은 점점 좋은 방향으로 움직입니다.



무엇이든 막히면 그냥 하세요.



하면 됩니다.



후배를 포함해 시작이 두려운 분들에게



제 이야기가 작은 희망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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