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하늘공원에
억새축제에 갔었다가 무심코
지나가다 들었던 한마디.
나이가 어느 정도 드신
할머니가 옆에 있던 할머니에게
이렇게 말했다.
"언니! 바짝바짝 이 순간을 즐기자.
죽으면 이 아름다운 걸 못 본다니
너무 아쉬워."
나중에 가지 뭐.
나중에 하지 뭐.
우리는 이렇게 삶을 미룬다.
그렇지만 나중은 없다.
지금 피어나는 감정의 나와
나중에 나는 이미 다르다.
그래서 그 감정이
다시 올 거라는 걸 확신할 수 없다.
그러니 순간을 아쉽게 만들지 말자.
"나중에 하지 뭐"보다
"그래 지금 하자"라고 말해보는 걸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