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어디선가 홍진경 씨가 해외 진출 실패를 후회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말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몇 년간 돈도 쓰고 고생도 많이 했지만, 오히려 그 경험 덕분에 마음에 한 조각 미련도 남지 않았다는 이야기였습니다.
해보지 않았다면 평생 아쉬움이 남았겠지만, 직접 부딪쳐보니 '별거 없구나'를 깨닫게 되었고, 덕분에 하던 일에 더 무섭게 집중할 수 있었다는 것이죠.
"깨지더라도 하고 싶은 건 해봐야 한다"는 그녀의 말은 묵직한 울림을 줍니다.
실패는 단순히 무너지는 과정이 아니라, 가장 냉철한 '자기 객관화'의 과정입니다.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혹은 무엇이 부족한지를 온몸으로 깨닫는 시간이죠.
홍진경 씨는 그 실패를 통해 얻은 자기 객관화를 내적 기틀로 삼아 국내에서 더 큰 성공을 일궈냈습니다.
미련이라는 잡음을 제거하고 나니 비로소 자신의 길이 선명해진 것입니다.
여기서 핵심은 '깨지더라도 해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현실적인 조건이 붙습니다.
모든 것을 갖춘 채 책임질 것이 한가득일 때 '깨질 일'을 선택하는 것은 리스크가 너무 큽니다.
지켜야 할 것이 많아지면 우리는 넘어지는 것조차 두려워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한 살이라도 어릴 때, 잃을 것이 적을 때 해보고 싶은 건 다 해봐야 합니다.
그때의 실패는 인생을 망치는 재앙이 아니라, 나라는 사람을 정확히 파악하게 해주는 가장 비싼 수업료가 됩니다.
미련 없이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기꺼이 깨질 준비를 하고 세상으로 나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