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보면 예기치 못한 문제가 불쑥 찾아와 우리를 힘들게 할 때가 있습니다.
마음이 복잡하고 괴로울 때일수록, 그 문제 속에 파묻히기보다 잠시 거리를 두고 차근차근 살펴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제가 복잡한 문제를 만났을 때 마음을 다잡기 위해 스스로에게 던지는 5가지 질문을 공유하겠습니다.
1. "지금 내 마음이 정확히 왜 아픈 것일까요?"
막연하게 "힘들다"라고만 생각하면 해결책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그 문제가 나의 어떤 감정을 건드리고 있는지 정확히 적어보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내가 무시당해서 화가 난 것인지", "미래가 불확실해서 불안한 것인지" 내 마음의 실체를 정확히 알면, 막막했던 괴로움도 조금씩 다스려지기 시작합니다.
2. "내가 바꿀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은 무엇일까요?"
모든 것을 한꺼번에 해결하려고 하면 숨이 턱 막히기 마련입니다.
이럴 때는 냉정하게 선을 그어보아야 합니다.
타인의 생각이나 이미 지나간 과거는 내가 바꿀 수 없습니다.
대신 '나의 태도'와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작은 행동'은 바꿀 수 있습니다.
내가 통제할 수 있는 일에만 에너지를 집중하겠다고 마음을 먹어보시기 바랍니다.
3. "만약 안 된다면? 플랜 B를 생각해 봅니다"
해결책이 딱 하나뿐이라고 믿으면 마음은 더 초조해집니다.
"만약 이 방법이 통하지 않는다면 이렇게 해보겠다"라고 2~3가지 정도 다른 길을 미리 상상해 봅시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선택지가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뇌는 훨씬 안정을 찾고 여유가 생기게 됩니다.
4. "이 해결법을 선택했을 때, 내가 감당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어떤 방법을 고르든 그에 따른 시간이나 노력이 들기 마련입니다.
내가 생각한 해결책이 실제로 가능한지, 그리고 그 방법을 선택했을 때 감수해야 할 부분은 무엇인지 미리 따져보아야 합니다.
최악의 상황을 미리 직면해 보면, 오히려 두려움은 줄어들고 담담하게 행동할 용기가 생깁니다.
5. "급하게 먹으면 체합니다, 천천히 소화시켜야 합니다"
제가 늘 강조하듯이, 복잡한 문제는 시간을 두고 곱씹어야 탈이 나지 않습니다.
해결법을 찾았다고 해서 서두를 필요는 없습니다.
내 마음이 이 상황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도록 의도적으로 시간을 주는 것입니다.
"조금 늦게 해결되어도 괜찮다"라는 마음의 여유가 생길 때, 가장 지혜로운 답이 나오곤 합니다.
문제는 우리를 무너뜨리려고 온 것이 아니라, 우리를 더 단단하게 성장시키러 온 손님일지도 모릅니다.
지금 겪는 괴로움도 결국은 더 큰 나를 만들기 위한 과정일 뿐입니다.
너무 조급해하지 맙시다. 하나씩 체크하다 보면 어느새 문제는 작아져 있고, 자신은 한 뼘 더 자라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이 모든 시행착오를 통해 나만의 멋진 정답을 만들어가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