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마음을 가진 인간의 욕심

유발 하라리 '호모데우스'

가치 있는 예측은 인간의 마음을 재설계할 수 있는 능력을 반드시 고려해야만 하는데, 이것은 불가능하다. ‘우리와 같은 마음을 지닌 사람들이 생명공학으로 무엇을 할까?’라는 질문에는 여러 가지 현명한 대답이 존재한다. 하지만 ‘우리와 전혀 다른 종류의 마음을 지닌 존재가 생명공학으로 무엇을 할까?’라는 질문에는 쓸 만한 대답이 존재하지 않는다.
- 유발 하라리 ‘호모데우스’

진짜 미래의 인간은 현재 우리와 전혀 다른 마음을 갖게 될까?

그렇다면 전혀 다른 욕망을 가지게 될 것인가?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다.

특히나 현재 부에 대한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다.

부를 축적하기 위해 온 나라가 혈안이 되어있는 느낌이다.

과연 미래의 기술이 이런 욕심까지 바꿔버릴 수 있을까?

현재 사람들은 영생보다 부를 원한다.

돈 없이 영원히 사는 것보다 부자로 짧게 사는 것을 더 가치 있게 여긴다.

행복은 돈으로 살 수 없다고 하지만, 어느 정도의 부는 행복의 기본 요건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사람들이 기대하는 어느 정도의 크기는 시간이 지날수록 커진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부의 차이로 그 크기를 정하기 때문이다.

영생보다 행복을 정복하기가 어려워 보인다.

현재의 인간은 다른 사람과의 차이에서 오는 우울감을 안고 산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 우울감을 없앨 수 있을까?

다른 사람과의 차이를 없애면 된다.

이 말은 지금의 자본주의 사회에선 절대 가능하지 않은 말로 생각된다.

유발 하라리는 미래의 인간은 지금과는 전혀 다른 생각을 하리라 예측했다.

지금, 이 생각들도 미래에는 가치 없는 생각이 될 수도 있다.

새로운 인간들은 새로운 고민을 하게 될 것이다.

아니 아예 고민 자체가 사라질지도 모른다.

그 고민도 곧 해결할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