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딘
중간에 몇 번은 기억을 건너뛴 것처럼 겨우 몇 번의 봄도 세어보기 어려운데
어느새 이곳의 봄도 열 번.
개양귀비
유홍초
천리향
등나무꽃
복사꽃
겹벚꽃
불러줄 수 있는 꽃이름이 하나씩 는다.
지난 봄이 다 기억나지 않아도 해마다 꽃이름이 쌓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