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주는 사진을 찍을 뻔 했어

무딘

by 모비

일상에서는 가능한 시그마 fp 카메라를 들고 다닌다. 오후 미팅에서 장소 몇 곳을 탐색해야 했는데 카메라를 꺼내서 몇 장 누르고 나니 아차, 베터리 경고가 뜬다. 아, 오랜만의 방심. 급한대로 휴대폰을 꺼내 필요한 스케치를 하고 돌아오는 길, 멋진 풍경들이 줄을 잇따른다. 갖지 못한 풍경들은 어찌나 아름다운지.


어쩔 뻔 했나. 베터리가 있었다면 나는 끝내주는 사진을 찍을 뻔 했어, 여러 장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