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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obiinside Sep 27. 2018

믿을 수 있는 현지 액티비티 예약 서비스, 야나트립

조연아 대표

by. 모비인사이드 한송아 에디터


최근, 돌연 문을 닫는 여행사들이 증가하는 상태가 벌어졌다. 이에 서울중구청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최근 자유 여행이 늘면서 패키지여행이 많지 않아, 중소 여행사가 폐업하는 경우가 많다”라고 말했다.


세종대, 컨슈머인사이트 조사에 따르면 해외여행객 10명 가운데 7명이 온라인 여행사에서 숙소를 구하는 등, 개별 자유여행을 찾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다 밝혔다. 기존 패키지여행의 부족한 점을 보완한 여행 플랫폼을 찾는 가성비 중시 여행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로컬투어, 현지 액티비티 체험을 제공하는 플랫폼은 이미 화두에 올랐다.


그 중, 개인의 취향이 목적인 관심사 기반, 여행 서비스 야나트립(yanatrip)은 자유여행객의 다양한 니즈를 수용하여 데이터 기반 지능형 시스템을 개발했다. 요즘 트렌드에 맞춰 개별 자유 여행객을 대상으로 전 세계 다양한 어드벤처 투어 및 로컬투어를 제공하며, 여행객들의 니즈를 톡톡히 충족시켜 주고 있다.


최근 중국 산야 관광부와 글로벌 벤처연계로 구축된 STATA와 MOU를 체결하고, 한국관광공사로부터 관광벤처기업으로 선정된 야나트립 조연아 대표를 모비인사이드가 직접 만나보았다. 


야나트립 조연아 대표 모습


패키지 상품에서 벗어나 선택, 체험 중심 자유여행에 흥미


2015년에 설립된 야나트립은 여행객들의 다양한 니즈에 맞게 여행 유경험자 또는 새로운 경험을 원하는 여행자들이 선호하는 현지 투어 상품을 선별해 신뢰할 수 있는 업체의 서비스를 소개해주고 있다.


“남아공의 샤크케이지투어, 호주 스카이다이빙, 뉴질랜드 번지점프, 두바이 사막투어, 어드벤처 투어 등. 전 세계 약 1000여 개의 로컬투어상품을 현지 업체와 직계약해서 한국 소비자들에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야나트립 조연아 대표는 이전 온라인 여행사에서 근무, 코이카 소속으로 남태평양 피지와 필리핀에서 지역관광 개발 협력 사업을 하는 등 여행에 관한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다. 특히 지난 시절 자유롭게 해외를 돌아다니며 여행 생활을 한 일화들이 지금의 야나트립 사업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한다.


“영어는 잘 못 했지만 해외여행을 자유롭게 하면서 직접 외국인들과 함께할 수 있는 자유여행 투어들을 선택했었습니다. 돌이켜보면 외국 친구들과 직접 소통하며 여행했던 기억이 오랫동안 남았죠. 특히 여행을 가서 한국에서는 예약하기 힘들거나, 소개되지 않아 생소했던 투어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그때 제가 좋아하는 투어들을 한국어로 쉽게 예약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제가 좋아하는 투어들과 신뢰할 수 있는 업체의 상품을 직접 골라 저처럼 로컬투어를 찾는 사람들에게 소개해주고 싶다는 생각으로 지금의 야나트립 서비스를 개발하게 되었죠. 그저 단순하게 좋아하고 필요한 걸 하자! 라는 마음이었답니다.” 



야나트립 서비스 모습


야나트립은 현지 투어 업체와 직계약하여 합리적인 가격을 제공하며,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쉽고 편리하게 예약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특히 조연아 대표는 현지 여행업체와 직접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투어를 제공받고, 그로 인해 플랫폼 퀄리티를 높이는 것에 야나트립만의 차별점을 두고 있다고 한다.


야나트립은 2016년 미국 엑셀러레이터 전문 기업 TSI(Travel Startup Incubator)의 포토폴리오 기업으로 스타트업 지원 계약을 체결한 것에 이어, 2017년에는 글로벌 벤처캐피탈 SOSV의 시드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한국기업으로는 최초였다.


“SOSV의 시스템은 매우 체계적입니다. 글로벌 기업들의 초기 사업단계에 있어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들과 수많은 정보들을 함께 공유하고 있습니다. SOSV와 기업들이 협력하여 실제 많은 스타트업들에게 필요한 지원들을 많이 해주고 있죠.” 



여행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만족하는 것 


조연아 대표에게 가장 이상적인 여행은, 여행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만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 여행 관은 야나트립에도 속해있다. 여행자들에게 좋은 여행이 될 수 있도록 항상 좋은 투어 상품을 지속적 발굴하고, 현지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변수들에 대처하며, 여행자들의 불편을 최소화 해주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한다.


“저희 야나트립은 브랜드 마케팅에 부족함을 느끼긴 하지만, 고객들과의 정확한 피드백 교류는 자신 있습니다. 채팅 상담 창을 통해 구매전, 구매 후 그리고 현장에서도 빠른 피드백을 드리고 있습니다. 실제 저희 고객께서 야나트립을 선택한 이유로 ‘직원들의 피드백이 빠르고 친절하다’는 의견을 말씀해주셨습니다. 그 외 젊은 소비자들이 좋아해 주는 펜시한 사이트라 평해주시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이럴 때 보람을 느끼기도 하죠.” 



야나트립은 서울산업진흥원(SBA)의 도움으로 2016년 12월에 DMC 산업 학력 센터에 입주한 바 있다. 창업 초반 SBA 입주 지원 프로그램으로 임대료 문제를 최소화하며, 공간사업과 마케팅 지원 프로그램 등으로 도움을 받았다고 한다.


“사업을 하다 보면 꼭 투자유치의 어려움이 아니어도 초기 아이디어를 사업화하고, 시중에 서비스를 선보이기까지 자금과 시간 그리고 인력 부족을 많이 겪게 됩니다. 초기에는 SBA에서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을 받고, 차후 벤처기업인증을 받으면서 자금을 확보한 후 개발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야나트립은 지난 8월 B2B 거래업체와 NDA(비밀유지) 계약을 두 곳 진행하여 올겨울부터 B2B 채널을 통해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역시 미국 실리콘밸리의 세계 최고 관광 네트워크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기관인 플러그앤 플레이(plug & play)의 트래블 혁신플랫폼에 선정되어 오랫동안 준비했던 영업 노하우와 차별화된 투어 상품들을 통해 더 큰 매출 및 브랜드 성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히며 , “You Are Not Alone, 여행자의 든든한 동반자를 의미하는 저희 야나트립은 작지만 강한 여행 스타트업입니다. 튼튼하게 기초 준비단계를 마무리하고 조금씩 성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라며 마지막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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